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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정보 >
- 제목 : 코다(CODA)
- 감독 : 션 헤이더
- 출연 : 에밀리아 존스, 퍼디아 월시-필로, 트로이 코처, 다니엘 듀런트, 말리 매트린 외
- 개봉 : 2021년 8월 31일
- 111분, 12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네이버 영화 참고)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CODA- 청각 장애 부모를 둔 청인 자녀을 의미하는 공식적 표현입니다.) '루비'는 짝사랑하는 '마일스'를 따라간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기쁨과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된다. 합창단 선생님의 도움으로 마일스와의 듀엣 콘서트와 버클리 음대 오디션의 기회까지 얻지만 자신 없이는 어려움을 겪게 될 가족과 노래를 향한 꿈 사이에서 루비는 망설이는데…
< 영화 제작 관련 이야기 및 관람후기 >
이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아.....연기가 미쳤다. 난 왜 손수건을 들고 들어가지 않았나....'였다. 청각장애 가족을 지닌 청인 소녀 루시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지만, 사실은 이 가족 전체가 영화의 주인공이었던터라 설득력이나 몰입도를 위해서는 배우들의 연기(수화연기 포함)가 매우 중요한 영화였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누가 이런 끝내주는 연기를 한건지 찾아보려고 알아보니, 놀랍게도 이 영화에 등장한 청각장애 가족 3명 모두가 실제 청각 장애를 지닌 배우라고 한다.
션 헤이더 감독은 인터뷰에서 '농인 가족을 주연으로 내세우면서 청인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하고싶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고, 그들을 위해 영화 환경이 어떻게 세팅되었는지를 밝힌 바 있다. 아무래도 농인 배우들의 의사소통 수단은 '손'이나 '표정'이다보니 일반적인 촬영 기법(클로즈업)이나 화면 구도를 잡지 않아야 했고, 늘 농인 배우들의 시선이 닿는 곳에 수화통역사를 두어 배우들이 편안히 연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에 농인 배우의 시선으로 음악을 들어보는 시간 - 즉,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화면 - 을 꽤 긴 시간에 걸쳐투입하는 모험까지 거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감독의 모험정신이 이 영화의 가치를 더 높여주었다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이 때 눈물샘이 진짜 폭발했다.)
게다가 [라라랜드]의 음악감독 '마리우드 드 브리스'가 이 영화에서도 음악을 총괄하여 주옥같은 OST를 뽑아냈으니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음악을 듣는데서도 충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안타깝지만 다양성 영화이다보니 많은 상업영화관에서 상영하고 있지는 않고 몇몇 독립영화관을 통해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주요포털사이트에서도 평점 9점대(다음 영화 : 9.2점, 네이버 영화 : 9.16점)를 유지하고 있는 영화이니 보다 많은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실 수 있기를 바란다.
※ [코다]를 비롯 다양한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광화문 영화관이 궁금하시다면?
https://blog.naver.com/byhj1211/22251226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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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놀랄정도로 귀엽고 깜찍한 연기를 보여주는 소년, '루카스 펠리시에'는 부모도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고 선천정으로 청각장애를 지닌 채 태어난 소년배우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청각장애가 있지만 가족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아이로 등장하는데요. 엄마미소가 절로나게 하는 배우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 이 작품에서 루시의 엄마로 등장한 배우 '말리 매트린'배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전설의 명작 [작은 신의 아이들]의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579444&cid=58996&categoryId=58996
작은 신의 아이들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과 자기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진다.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듣고,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보며,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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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2021년 개봉할 마블의 기대작 [이터널스]에서도 실제 청각장애를 지닌 배우 '로렌리들로프'가 농인 히어로 '마카리'역할로 출연예정이라고 합니다. 더 많은 작품에서 농인 배우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