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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정보 >
- 제목 : 소스코드(Source code)
- 감독 : 덩컨 존스
-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미셸 모나한, 베라 파미가, 제프리 라이트 등
- 개봉 : 2011.05.04
- 93분, 12세 이상 관람가
- 영화관련 정보
이 영화의 감독 덩컨 존스는 2009년 발표한 첫 장편 영화 더문(THE MOON)으로 그해 신인상을 받으며 SF영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두번째 발표한 영화 소스코드도 전세계 흥행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비평가들의 평도 좋아서 스타감독의 탄생이라는 찬사까지 나오곤했는데, 이후 제작비를 많이 투입한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을 비롯해 작업한 작품들이 줄줄이 혹평을 받으면서 현재는 이렇다할 활동을 하고있지는 않다.
이 영화는 SF액션영화로 분류되고있긴하지만 액션이 주가된 영화는 아니고 임무를 수행할 때까지 8분의 시간이 무한 반복되는 타임루프영화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결말 부분에서는 긴 여운을 남기고 관객에게 해석의 여지를 주기때문에 큰 배경지식 없이 영화를 즐길 것을 추천한다.
총 제작비 3200만 달러에 세계 흥행수익 1억 4700만 달러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92%, 국내 주요 포털 영화평점도 좋은 편이다 (네이버 : 9.0 다음 : 8.6)
< 감상평, 추천대상 >
감상평 : 이 영화의 설정에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결말. 스피디한 전개에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결말까지, 굳이 영화의 설정을 따지고 들지만 않는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SF영화
추천대상
- 타임루프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 그냥 타임킬링이 아니라 뭔가 생각할 여지를 남기는 영화를 찾는 분들
관련 영화
※ 같은 시간의 무한반복, 타임루프물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영화
[액션/SF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Edge of Tomorrow)_줄거리, 결말(스포O), 해석, 감상평, 인물관계
< 상세 줄거리, 결말 >
※ 영화 '소스코드'의 자세한 줄거리, 결말까지 나옵니다. 결말부분에 들어가기 전 한번 더 안내해드릴게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헬기 조종사 콜터 스티븐스 대위. 그는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기차 안이다. 그와 마주보고 앉은 크리스티나는 그를 초등학교 선생님 숀 펜트리스라고 부르고 콜터는 처음 보는 그녀의 말을 이해할 수 없어 답답해하며 자신이 왜 기차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 것인지 혼란스러워한다. 상황을 정리하기위해 기차 안 화장실로 향한 그는 거울 속에 비친 모습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데서 다시 소스라치게 놀라며 화장실 밖으로 뛰쳐나온다. 크리스티나는 진심으로 그를 걱정하는 데 바로 그순간 열차가 폭발하면서 둘은 목숨을 잃고 만다. (기차1)
죽은 줄 알았던 콜터는 이번에는 어느 밀폐된 캡슐 안에서 정신을 차린다. 여전히 이곳이 어디인지 콜터는 혼란스러워하고, 그런 그와 모니터를 통해 대화를 하는 여성 장교 굿윈은 그에게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문구들을 따라하라고 말하며 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콜터가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자 굿윈은 그에게 '범인을 찾았냐'는 알 수 없는 질문을 하며 조급해한다. 굿윈의 질문에도 불구하고 콜터는 자신의 아버지나 부대원은 무사한지, 자신이 지금 어디있는지만 반문한다. 그가 범인에 대한 단서조차 잡지 못한 것으로 보이자 굿윈은 시간이 없다며 다시 그를 기차로 돌려보낸다.
그렇게 다시 사고 직전 기차 안으로 돌아온 콜터. 그는 기차 폭발 전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똑같은 질문들을 던지고있는 크리스티나를 보며 눈을 뜬다. 훈련의 일부라는 굿윈의 말을 떠올리며 콜터는 기차 안에서 폭발범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남자는 화장실 위 천장에서 폭발물을 발견하고 사람들을 대피시키려는데 그 와중에 다시 폭탄이 폭발하고 콜터는 캡슐 안에서 다시 눈을 뜨게 된다. 여전히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콜터는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지않으면 임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소리치며 굿윈에게 설명을 요구한다. 곤란해하던 굿윈은 이 프로젝트를 통솔하는 러틀리지 박사와 함께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기차2)
현재 콜터의 임무는 열차 내 승객전원을 죽게만든 테러범을 찾아내는 것이다. 폭탄이 휴대 전화로 작동했고 폭파 직전 52건의 통화 중 기차에 탑승했던 범인이 한 통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이 현재 주어진 유일한 단서로, 테러범이 추가 테러를 예고한 상황이기 때문에 빠른 검거가 시급하다. 범인을 잡는 유일한 방법은 폭발사고 현장에 있던 남자의 8분 전 기억 속으로 들어가는 것뿐, 이 설명을 끝으로 굿윈과 러틀리지 박사는 다시 콜터를 기차 안으로 돌려 보낸다.
※ 다소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리는 소스코드 프로젝트. 과연 8분만에 콜터대위는 범인을 잡는데 성공하고, 소속 부대로 복귀할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 영화의 본격적인 스포일러구간이 시작됩니다. 스포일러가 싫은 분들은 영화를 먼저 감상하고 나머지 부분을 봐주세요!
모든 상황을 듣고 열차 안에서 다시 깨어난 콜터. 그는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한 남자를 따라 기차에서 내리고 그런 그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크리스티나도 함께 그를 따라내리게 된다. 내린 기차역에서 남자를 덮쳐 그의 휴대폰을 뺏으려 하는데 그 순간 열차에서는 다시 폭발이 일어난다. 당황한 콜터는 철도로 넘어지고 그 위로 열차가 지나가면서 그는 다시 캡슐 안에서 눈을 뜬다. (기차3)
정신을 차리니 캡슐 안은 이전과 다르게 통신이 끊긴 상태. 가까스로 다시 굿윈과 연결된 콜터는 그래도 크리스티나는 살렸다며, 이번 임무의 상황을 보고하지만 굿윈은 이미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다며 그의 말을 무시한다. 콜터가 상황을 납득하지 못하자 굿윈은 결국 그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실체, 소스코드에 대해 부연설명을 하게 된다. 사람이 죽은 뒤에도 뇌는 8분 전까지의 기억을 할 수 있다는 데서 착안 해 시작된 소스코드 프로젝트. 기차 내 이미 죽은 사람의 기억을 되살리는 이 프로젝트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아닌 동일한 형태의 시간을 반복하는 평행세계에 가깝다. 그 일례로 콜터가 살려냈다는 크리스티나를 사망자 명단에서 뽑아 보여주는 굿윈. 그녀는 평행세계에서 사람을 살려도 현실에 반영될 수 없다는 사실을 콜터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굿윈은 마지막으로 열차 내 숨겨진 총기의 위치를 알려주고 다시 그를 열차로 보낸다.
열차 안에서 콜터는 가까스로 총기를 손에 넣는데 성공하지만 수상한 사람으로 몰려 복도에 수갑으로 묶이는 신세가 되고 크리스티나는 그런 그를 도와주려하지만 그 와중에 다시 폭발이 일어나면서 콜터는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온다. 테러범을 파악하지 못하고 현실로 복귀한 콜터에 굿윈은 다시 실망하지만 콜터는 굿윈에게 소스코드에 대한 추가질문을 던지고 아버지를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는 말을 하며 시간을 번다. (기차4)
이렇다할 답변을 듣지는 못했지만 화면 속에서 굿윈의 제복 부대마크를 보고 소속 부대를 파악한 콜터. 그는 다시 열차 안으로 보내진다. 이번에는 테러범을 찾기 전 크리스티나에게 '콜터 스티븐스'라는 자신의 본명을 친구의 이름이라고 알려주며 근황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승객 중 한명에게 전화기를 빌려 굿윈의 소속부대에 전화를 걸지만 굿윈과 통화는 하지못한다. 이 때 크리스티나는 당황한 표정으로 그에게 돌아와 '콜터 스티븐스 대위'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 중 사망했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추모하는 TV방송국에 나와 아들을 그리워했다는 기사 내용을 알려준다. (기차5)
다시 캡슐로 돌아온 콜터. 콜터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 굿윈에게 캐묻지만 굿윈은 임무에만 집중해달라고 말한다. 콜터의 다그침에 굿윈은 참다못해 그가 완전히 임무중 심각한 부상을 입었지만 완전히 죽지는 않았다고 진실을 털어놓는다.
"당신의 뇌 일부분은 살아있어요. 살아있다고 느끼겠지만, 가상현실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것 뿐이죠"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임무에 자신이 동의한 것인지 정확한 진실을 말하지 않고 그저 임무에만 충실해 달라는 굿윈의 말에 콜터는 격분하고 러틀리지 박사는 그런 그에게 이 프로젝트는 군사법원의 허가를 받은 프로젝트이며 죽는것보다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게 낫다며 가라면 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또한 콜터가 기차 안에서 이 프로젝트나 죽은 자신에 대해 파헤치는 것은 현실세계에는 그 어떤 영향도 끼칠수없다며 평행 세계론을 콜터에게 상기시킨다.
그렇게 강제로 기차로 보내지기를 몇번 째. 콜터는 콜터대로 예민해있고, 초조해진 박사는 계속 콜터를 다그친다. 의욕을 잃은 콜터에게 박사는 TV쇼에 출현해 아들을 추모했던 아버지의 음성을 들려준다. 사실 콜터는 아프가니스탄 파견 직전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고 가서 아버지와의 대화를 간절히 바랬던 것이었는데, 서로에게 무뚝뚝한 척 했지만 아들을 사랑했다는 아버지의 진심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다한 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아버지의 말에 콜터는 힘을 얻는다. 박사는 이번 미션만 잘 마치면 죽게해주겠다며 콜터를 다시 열차로 돌려보낸다.
그리고 마침내 다시 보내진 열차 안에서 콜터는 테러범의 정체를 파악하는데, 지갑을 떨어뜨리고 내리려는 승객이 바로 그 범인이었다. 콜터는 떨어뜨린 지갑을 다시 주워줬음에도 불구하고 내리면서 슬쩍 다시 지갑을 기차안에 던져넣는 범인의 행동을 목격하고 그를 쫓아간다. 자신의 벤에 폭탄을 싣고 추가 범행도 계획중이던 범인은 콜터의 등장에 당황한다. 하지만 콜터 몰래 그를 따라 내린 크리스티나의 등장으로 콜터와 크리스티나는 범인의 총에 맞아 죽고말고, 콜터는 죽기 직전에 열차가 여전히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열차 : 몇번째인지 알수없음)
현실로 돌아온 대위는 박사와 굿윈에게 범인의 정체를 알려주고, 그 덕분에 현실세계에서 경찰은 추가 테러 전에 범인을 검거하는데 성공한다. 굿윈은 고생한 콜터를 약속한대로 죽게해주자고 하지만 박사는 앞으로 소스코드를 통해 그 어떤 테러도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것이라며 성공에 도취되어 그녀의 말을 무시한 뒤 언제든 다시 쓸 수 있게 소스코드를 초기화하라고 지시한다.(애초에 그럴 마음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굿윈은 다시 컴퓨터 앞으로 돌아와 대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그와 이런저런 개인적인 대화를 나눈다. 대위는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한번만 기차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그 후 죽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고민하던 굿윈은 사람들이 성공에 도취되어 자리를 뜬 틈을 타 대위를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굿윈의 도움으로 다시 열차 안으로 돌아간 대위. 제일 먼저 그간의 여정에서 그를 도왔던 크리스티나에게 호감을 표시한다. 크리스티나 역시 갑자기 적극적으로 변한 숀(콜터 대위의 이쪽 세계 모습)의 모습에 의아해하지만 싫은 내색을 보이지 않는다. 이후 전화를 빌려 죽은 콜터의 동료라고 말하며 아버지에게 전화를 하고(대위가 아버지를 사랑했다고, 싸우고 참전을 해서 미안해했다고, 죽기전 아버지에게 하고싶었던 말을 동료인 척 대신 전한다.) 범인은 찾아내 수갑으로 복도에 묶은뒤, 경찰에 범인의 자동차를 신고한다. 또한 이전 경험으로 기폭장치가 2개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기폭장치도 모두 해제한다.
콜터가 열차에서 활약하는 순간 굿윈은 식물인간 상태의 콜터대위가 누워있는 기계실로 몰래 들어가고(인간의 형체가 일부 남아있고 머리 한쪽이 기계와 연결되어있습니다.) 약속한 8분의 시간이 지난 뒤 기계의 전원을 꺼버린다. 하지만 굿윈의 예상과 달리 8분이 지난 뒤에도 콜터는 숀으로써 열차 내 평행세계에서 여전히 숨쉬고있었고, 그는 크리스티나에게 키스를 한 뒤 그녀와 함께 새출발을 위해 기차 밖으로 내린다. 마지막으로 대위는 굿윈에게 덕분에 열차 테러범을 잘 해결했고, 앞으로 콜터대위를 잘부탁한다는 메세지를 남긴다... 평행세계의 굿윈은 자신에게 도착한 메세지와 뉴스에서 열차 테러범을 잡았다는 소식을 번갈아보며 놀란다.(이 세계에서 소스코드는 아직 실행도 되지 않은거죠) 굿윈은 박사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려하지만, 곧 다른 세계에서 소스코드를 시도했고 성공해 테러를 막아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미소짓는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