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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정보 >
- 제목 : 헝거게임:판엠의 불꽃(The Hunder Games, 2012)
- 감독 : 게리 로스
- 출연 :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엘리자베스 뱅크스, 우디 해럴슨 외
- 개봉 : 2012.04.05
- 142분, 15세 이상 관람가
- 영화 관련 정보
출판 이후 2600만부 이상 팔리며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3년 이상 이름을 올렸던 '헝거게임'시리즈의 영화화. 헝거게임 시리즈는 빌게이츠, 스티븐킹, 스테프니 메이어(트와일라잇 시리즈 작가)의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3권의 시리즈와 한권의 외전으로 구성되어있다. 지금까지 영화화된 부분은 3권의 시리즈물인데, 극의 완성도를 위해 3권은 2부작으로 나뉘어져 총 4편으로 제작되었다.
1편의 감독은 게리 로스가 맡았으나 이후 2~4편은 '영화 콘스탄틴'으로 영화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이 맡아왔다. 청소년 주인공을 내세운 베스트셀러의 영화화답게 개봉 직후에 엄청난 흥행붐이 일었으며 이 작품으로 인해 당시에는 신인급이었던 '제니퍼 로렌스'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북미에서는 오프닝후 3일만에 손익분기점을 회수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이외 국가에서는 생각보다 큰 흥행을 하지못했다는 점이 시리즈의 한계로 꼽히지만 이 작품만으로도 6억9천만불을 벌어들이며(제작비 1억 1천만불) 차기 시리즈 제작에 불을 붙였다.
헝거게임의 스토리라인에서 10대 소년, 소녀의 사랑도 중요 비중을 차지하는만큼 캐스팅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몰렸는데 개봉 직후에는 미스캐스팅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영화의 러닝타임이 2시간 22분에 달하는만큼 액션에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세계관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는 관객들에게는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국내 주요 포탈의 평점은 6-7점대로 야박한 편이다.(네이버 : 7.2점, 다음 : 6.9점)
< 감상평, 추천대상 >
감상평 : 끓어오르는 열정과 재능을 가졌지만 주변인물들과의 관계, 가치관 확립에서 한없이 흔들리는 십대들의 감정. 지배와 피지배의 권력관계. 방송, 엔터테인먼트계의 특징까지 많은 사회적 문제까지 적절히 혼합한 이야기.
단순히 십대들의 판타지물로 봐서 6점대 작품으로 넘기기는 아쉬운 작품
추천대상
- 10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청소년액션판타지 영화를 즐겨보시는분
- '제니퍼로렌스'의 팬인 분들(그녀가 스타로 발돋움한 작품이니 필수로 챙겨보시길 추천!)
- 지배 계층의 교묘한 지배논리, 보이는게 전부가 아닌 쇼(show)의 논리를 흥미롭게 녹여낸 이야기가 궁금한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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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줄거리, 결말 >
※ 영화 '헝거게임1'의 줄거리, 결말을 다룹니다. 스포일러가 싫은 분들은 영화를 먼저 보고와주세요!!
(아래의 줄거리는 제가 직접 작성한 것이므로 무단 복제/사용을 금합니다!!)
12개 구역으로 나뉘어 살아가는 독재국가 '판엠'.
11개 구역의 반란을 진압한 뒤 수도 '캐피톨'은 나머지 구역들에게서 공물을 받아 사치와 향락을 즐기며 살아간다. 캐피톨은 11개 구역이 다시는 반란을 시도할 수 없게 매년 각 구역에서 청소년 남여조공인을 뽑아 단 한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고 죽이는 게임을 벌인다. 이 게임은 헝거게임이라고 불리며 캐피톨 주민들의 제1의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하지만, 각 구역의 사람들은 혹여 내가, 내 자녀가 뽑혀가서 죽지는 않을까 헝거게임의 추첨일이 다가오면 두려움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광산에서 일하는 12구역에 살고 있는 주인공 캣니스는 어린시절 광산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뒤 유약해진 어머니와 어린 여동생을 먹여살리는 집안의 실질적 가장으로 살아간다. 캐피톨에서 지정한 광산 작업, 1년에 한번 배급되는 식량을 받는 것 외 모든 경제 활동은 불법으로 규정되어있지만 아버지가 남겨둔 활과 화살, 그리고 약간의 사냥 지식을 활용해 캣니스는 산에서 잡다한 동물들을 사냥하고 먹을만한 열매를 채집해 야시장에 팔아 생계를 이어간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을 때는 헝거게임의 추첨자 명단에 이름을 추가로 집어넣고 식량을 추가로 배급받기도 한다.(기본적으로 11세가 지나면 1년에 1개씩 추첨자 명단에 이름표가 늘어난다.)
캣니스처럼 몰래 사냥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소년 가장이자 그녀의 오랜 친구인 게일은 이미 어머니와 어린 동생들을 위해 수십장의 이름을 적어 넣은 상황이었다. 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헝거게임 추첨날, 둘은 언제나처럼 아침사냥을 끝낸 뒤 시시껄렁한 농담을 나누며 서로의 안녕을 기원한다. 올해 11살이 되어 처음으로 추첨에 참여하게된 캣니스의 동생 크림은 자신의 이름이 나오지는 않을까 불안해하는데 캣니스는 이 많은 추첨인들 중 네 이름은 오직 하나뿐이라는 말로 동생을 달래며 추첨장으로 들어선다.
마침내 캐피톨에서 온 수행원 에피가 12구역의 조공인을 뽑는 시간이 다가오고 거짓말처럼 수많은 여자아이들의 이름 중 크림의 이름이 뽑힌다. 두려움에 떨며 앞으로 걸어가는 크림을 본 캣니스는 자신이 대신 자원하겠다고 외치고, 그렇게 동생을 대신해 캣니스가 헝거게임에 나가게 된다. 남자 조공인은 빵집 아들 피타가 뽑히게 된다. 캣니스는 피타를 보며 아버지를 잃고 가족 모두 실의에 빠져있던 과거에 일부러 빵을 태워 자신에게 건네준 호의를 베풀었던 소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에 빠진다.(어쨌든 헝거게임의 우승자는 1명이니까 서로 죽여야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게일에게 남겨진 가족들을 부탁하고 캣니스는 피타, 과거 12구역의 우승자 헤이미치, 에피와 함께 캐피톨로 향하는 기차 안에 오른다. 피타는 과거 우승자였던 헤이미치의 조언으로 최대한 생존팁을 받아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지만 이미 알코올중독에 세상에 시니컬한 모습을 보이는 헤이미치는 피타와 캣니스를 무시하며 그들을 제대로 상대해주지 않는다. 모두에게 적대적이던 캣니스도 피타의 다정함과 난생 처음 맛보는 캐피톨의 맛있는 음식, 안락한 생활에 조금씩 경계를 푼다.
둘은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캐피톨에 입성하고(캐피톨 시민들에게 그들은 최고의 쇼에 출연한 출연진일 뿐이다.) 둘은 다른 구역의 조공인들과 함께 구역을 대표하는 복장으로 치장해 토크쇼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어필하는 한편, 트레이닝센터에서 생존에 필요한 기술과 전투훈련을 받는다. 헝거게임에서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갑작스러운 기근, 부상 등) 적절한 순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폰서 확보가 전투력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였다. 광산 지역 출신에 약한 아이들이라 늘 대중의 관심밖이었던 12구역의 조공인들은 이번에는 동생을 대신해서 자원한 캣니스의 감동적인 이야기, 드레스에 인공 불꽃을 접목시킨 디자이너 시나의 획기적인 연출, 사냥으로 다져온 활 솜씨, 마지막으로 캣니스를 사랑한다는 말로 한번에 비운의 연인으로 포장한 피타의 언변에 가장 주목받는 조공인으로 거듭난다.
피타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캣니스는 피타에게 적대심을 드러내지만, 헤이미치를 비롯한 12구역의 멘토/수행원들은 그런 캣니스를 비난하며 모든 사람들이 12구역 조공인들의 우승을 바라게 되었다며 매력적인 출연진이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는 말로 캣니스를 달랜다. 캣니스는 그간 자신에게 다정했던 피타의 행동, '이번 게임의 우승자는 너'라는 피타의 말이 진심인지 헷갈려하며 복잡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한편 12구역 조공인들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다른 유력한 우승 후보들에게 그들은 제1의 제거대상으로 급부상한다.(전통적으로 1,2구역 출신 조공인들은 헝거게임을 위해 수년간 훈련한 프로 조공인인 경우가 많다.)
마침내 게임장으로 24명의 조공인이 모두 투입되고 투입 직후 모든 조공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절반 가까운 희생자가 발생하며 게임이 시작된다. 캣니스는 자신을 노리는 프로 조공인들을 피해 가까스로 생존 가방 하나만 짊어지고 무기와 식량이 있는 메인센터를 떠난다. 생존에 필수적인 물을 찾기 위해 다른 조공인들과 멀어지던 캣니스를 지켜보던 캐피톨 게임센터에서는 캣니스 근처에 화재를 일으켜 그녀를 다른 조공인들과 가까워지게 만든다.(흥미진진한 게임의 연출을 위해서는 캣니스가 다른 조공인과 맞붙는것이 캐피톨에게 좋다.)
갑자기 일어난 화재로 인해 허벅지에 화상을 입은 채 자신을 노리는 프로조공인들을 마주한 캣니스는 가까스로 높은 나무 위를 올라 그들을 피하지만 조공인들은 캣니스가 내려올 때까지 나무 밑을 떠날 생각이 없고, 다리의 부상으로 캣니스는 움직임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게다가 연합한 조공인들의 무리 속에는 피타도 섞여있어 캣니스는 더한 배신감을 느낀다. 그날 밤 홀로 고통스러워하는 캣니스를 본 멘토 헤이미치는 스폰서들을 구슬려 캣니스에게 화상연고를 보내고, 9번 구역에서 온 나무를 잘 타는 작은 소녀 루는 다른 나무 위에서 캣니스에게 추적말벌둥지로 조공인 연합을 공격하라는 힌트를 준다. 날이 샐 무렵 연고와 루의 존재로 마음을 추스린 캣니스는 가지고 있던 칼로 머리 위에 있는 추적말벌둥지를 잘라 아래로 떨어뜨리고 갑작스러운 벌의 습격에 조공인 연합은 혼비백산하여 흩어진다. 게다가 이 말벌들은 캐피톨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살인병기로 공격을 받을 경우 공격부위가 독으로 심하게 부풀어오를 뿐만 아니라 환각이 보이고, 심하게 찔리면 즉사할 수도 있어서 조공인 중 활을 가지고 있던 2번구역의 여자조공인은 그자리에서 즉사해버린다.
캣니스는 죽은 조공인의 시체로부터 활을 빼내려다가 추적말벌의 환각에 시달리고 피타가 자신에게 '뭐하는거야! 도망쳐!!'라고 외치는 것을 보고 비틀비틀 사건 현장을 피한 뒤 쓰러진다. 한참 뒤 깨어난 캣니스의 몸은 나뭇잎으로 뒤덮여있었고, 9번구역의 소녀 '루'가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다. 캣니스는 자신을 구해주고 어린 동생과 어딘가 닮아있는 루와 동맹을 맺어 조공인 연합을 공격하기로 한다. 프로 조공인들은 그간 전투력을 키우는데만 집중해 식량이 떨어지면 생존에 불리해질것이라 생각한 캣니스는 메인센터의 식량창고를 폭파할 계획을 세우고 그들을 유인하기위해 루에게 숲속에서 불을 피우고 도망쳐있으라고 말한다.
루가 불을 피우자 프로조공인들은 망을 볼 사람을 남겨두고 불을 피우는 현장으로 떠나고 그 사이 캣니스는 부비트랩과 활솜씨를 이용해 메인센터의 식량을 모두 폭파시켜버린다. 임무를 마치고 캣니스는 숨어있는 루를 찾지만 루는 조공인들이 미리 설치해둔 덫에 걸려있었다. 캣니스는 루의 비명소리를 쫓아가 프로조공인 한명을 죽이지만, 루는 이미 싸늘한 시체로 변해있었다. 죽어가는 루를 안고 눈물을 흘리던 캣니스는 루에게 마지막으로 자장가를 불러주고 그녀의 시신을 꽃으로 장식해 애도한 뒤 어디선가 자신을 찍고있는 카메라를 향해 몸을 돌려 손가락 세개를 들어올려보이며 우승에 대한 결의를 표한다.(판엠에서 손가락 세개를 들어올리는 행위는 너의 행동에 경의를 표한다. 너의 행동을 지지한다는 무언의 표시이다.) 캣니스는 알지못하지만 그녀의 행위는 헝거게임을 시청하고있던 억압받던 판엠의 피지배층에게 반란의 불씨가 되고, 실제로 9번구역에서는 그날밤 시위가 벌어지기도 한다.
캣니스를 위험인물로 간주한 캐피톨의 대통령과 게임메이커는 그녀를 없애려하지만, 이를 눈치챈 헤이미치는 그들을 설득해 캣니스의 죽음은 더 큰 반항으로 이어질수있으니 게임의 방향을 10대들의 로맨스로 돌리자고 제안한다. 헤이미치에게 설득된 게임메이커는 게임장에 '같은 구역의 남녀조공인이 살아남을 경우 두사람 모두 우승자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규칙을 발표한다. 루의 죽음 이후 이렇다할 계획이 없던 캣니스는 새로운 규칙을 듣고 피타를 찾아나선다. 빵집에서 케이크를 장식하던 피타는 뛰어난 위장술로 계곡바닥에 몸을 숨기고있었는데, 추적말벌 사건 당시 캣니스를 지키려다 심한 부상을 입어 죽어가는 상태였다.
캣니스는 피타를 부축해 인근의 동굴로 몸을 피하지만 죽어가는 피타를 살릴 뚜렷한 방법이 없었다. 그 순간 스폰서들의 약만이 피타를 살릴 수 있겠다는 사실을 안 캣니스는 피타를 다정하게 간호하고 스킨십을 하며 밤을 보낸다. 그날 밤 그들에게는 따뜻한 스프가 배달되고, 게임장에는 '각 구역에 필요한 물품이 내일 낮2시에 메인센터에 설치될 예정이니 찾으러 오라'는 방송이 울려퍼진다. 캣니스는 피타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가 잠든 틈을 타 약이 있을 메인센터로 향한다.
메인센터에서는 캣니스를 노리는 1구역의 여자조공인이 그녀를 공격하지만, 루와 같은 구역 출신의 힘 센 소년 스래쉬가 루의 죽음에 대한 보답이라며 캣니스를 구해주어서 캣니스는 가까스로 피타의 약을 구해 동굴로 돌아온다. 이제 남은 조공인은 피타, 캣니스, 1번구역의 남자조공인 카토, 스래쉬, 7번 구역의 똑똑한 여자조공인뿐이었다. 어느정도 몸을 회복한 캣니스와 피타는 함께 고향으로 돌아갈수있다는 희망에 차서 동굴 밖으로 나와 식량을 구한다. 캣니스가 사냥을 떠난 사이 피타는 자물쇠딸기를 채집하는데, 그런 피타의 식량을 몰래 가로챈 7번 구역의 여자아이는 그 자리에서 죽어버린다. 7번구역 조공인의 죽음으로 자물쇠딸기가 독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두사람은 만약에 대비해 딸기를 챙긴다.
게임이 막바지에 이르자 게임메이커는 게임장에 엄청난 크기의 괴수들을 풀어놓고 남은 조공인들을 메인센터로 몰아넣는다. 괴수의 공격을 피해 캣니스와 피타는 가까스로 메인센터의 높은 구조물로 피하지만 그곳에는 스래쉬를 죽이고 반쯤 미친 상태에 빠진 카토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카토는 부상을 입어 온전치 못한 피타를 구조물 밑의 괴수들을 향해 던져버리려하고 캣니스는 그런 그에게 활을 겨눈다. 카토는 피타를 인질로 잡은 뒤 캣니스에게 '우리 둘다 쏘고 네가 혼자 우승자가 되라고 결국 이 게임은 아무도 우승할 수 없다'는 말을 남기지만 캣니스는 카토의 팔을 맞춰 피타를 풀어주게 한 뒤 카토만 구조물 밑으로 떨어뜨리는데 성공한다.
마침내 12번 구역의 조공인들만 남은 게임장. 갑자기 괴수들은 자취를 감추고 두사람은 게임이 끝났다는 안도감에 벅찬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바로 그 때 게임장에는 게임메이커의 안내방송이 울려퍼진다. " 같은 구역의 남녀조공인이 살아남을 경우 두사람 모두 우승자가 될 수 있다는 규칙은 폐지되었습니다. " 자신을 쏘고 우승자가 되라는 피타를 앞에 둔 캣니스는 이럴수는 없다며 품안에 감춰온 자물쇠딸기를 꺼내들고 하나,둘,셋을 외치면 동시에 딸기를 먹어 이 게임의 우승자가 없게만들자고 제안한다. 캣니스와 함께 죽는다면 죽음도 괜찮다고 생각한 피타는 그녀의 제안에 동의하고 둘은 카운트다운을 외친다. 셋을 외치고 둘이 딸기를 먹으려는 그 때, 다급한 게임메이커의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두사람은 결국 헝거게임의 최종우승자로 대중들에게 소개된다.
우승자가 되어 캐피톨로 돌아온 캣니스는 대중들의 환호를 받지만 동시에 캐피톨의 체제에 대한 반항의 상징이 되어 대통령의 위협을 받게된다. 대통령은 캣니스에게 정말 죽음을 무릅쓴 사랑에 빠진 10대 소녀가 되어야할 것이라며 캣니스에게 나즈막한 경고를 날리고 캣니스는 불편한 마음을 안고 12번구역으로 내려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