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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기_해외 문학

[고전소설/영미문학]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_줄거리, 작가소개, 서평, 책속 구절

by 삐와이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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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작품정보, 작가소개
2. 서평/추천대상/함께 보면 좋을 작품
3. [위대한 개츠비] 줄거리(결말 포함)
3. [위대한 개츠비] 책 속 구절

< 작품 정보 >

 

- 제목 :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 작가 : 스콧 피츠제럴드(Fitzgerald, F. Scott)

- 번역 : 이정서

- 출판사 : 새움

- 출간일 : 2022.04.11

 

- 작가소개 : 1896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태어나 44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대표적인 영미작가. 프린스턴대학에 입학하지만 1차세계대전의 발발로 학업을 중단해야했고, 전쟁으로 죽기 전 글을 남기고 싶은 마음에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한다. 첫 장편 [낙원의 이쪽]이 발표 즉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천재 작가로 급부상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어니스트 헤밍웨이, T.S엘리엇 등과 교류를 이어가기도 한다. 1925년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위대한 개츠비]를 발표하였지만 1930년대 이후 아내의 죽음, 작품 실패, 경제적 어려움이 겹치며 힘겨운 삶을 살게 된다. 죽기 전까지 작품활동을 이어갔으며 [최후의 거물]을 집필하던 중 세상을 떠난다.


< 삐와이 독서노트 >

 

● 서평 : 우여곡절은 있지만 현실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오늘도 꿈을 향해 한발짝 걸어가는 우리에게 스콧 피츠제럴드가 건내는 다소 긴 건배사. 개츠비의 꿈이 보여준 위대함과 그 이면은 꿈꾸는 삶의 허망함에 좌절하거나 꿈이 없는 삶의 퍽퍽함에 갈피를 잡지못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길고 자세한 서평은 해피캠퍼스에서 '[독후감/서평] 위대한 개츠비_개츠비를 위대하게 만든 힘, 꿈꾸는 그대를 위한 건배!'을 검색하시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서평 검색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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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서평] 위대한 개츠비_개츠비를 위대하게 만든 힘, 꿈꾸는 그대를 위한 건배! 레포트

스콧 피츠제럴드의 대표작이자 영미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위대한 개츠비]. 작품의 유명세 때문인지 ‘위대한’이라는 수식어가 주는 영웅 서사적인 느낌 때문인지 이 책을 펼쳐보는 독자들은

www.happycampus.com

 

● 추천대상

- 고전문학 독파 중인 분들

- 영화나 뮤지컬로 이 작품을 접하고 원작이 궁금한 분들

- 아메리칸 드림/ 한사람의 삶을 위대하게 만드는 원천이 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작품을 찾고있는 분들


< 위대한 개츠비 줄거리 >

※ 책을 읽고 난 뒤 줄거리를 요약했으며 결말부분(스포일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무단복제를 금합니다.

 

  미국 상류층 집안의 자제 닉 캐러웨이는 군 제대 후 중서부의 고향을 떠나 동부에서 또래의 젊은이들처럼 채권 사업을 소일거리로 삼아 새로운 삶을 이어간다. 아는 이 없이 동부에 도착한 닉은 그곳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있었던 데이지 부부와 교제를 이어간다. 데이지는 닉과 육촌 지간이고 그녀의 남편 톰 뷰캐넌은 화려한 부와 신체적 조건을 타고난 남성으로 닉과는 대학동창으로 친분이 있었다. 둘은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이는 젊은 부부였지만 톰은 머틀이라는 정부를 두고 주기적으로 바람을 피우고 있었고, 데이지 역시 이 사실을 알고있으면서도 톰과 살아가는 부유한 삶에서 벗어날 수 없어 우울함과 행복 사이를 오가는 일종의 권태에 빠져있었다. 톰은 우연한 기회에 시내에서 톰을 만나 그의 정부 머틀과도 안면을 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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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데이지 부부의 집이 건너다 보이는 동부 웨스트에그에 자리잡은 닉은 매일 밤 화려한 파티를 여는 옆집의 젊은 주인을 궁금해하는데 어느날 옆집의 주인으로 알려진 '개츠비'가 그를 자신의 집에 열리는 파티에 정식으로 초대하고 닉은 그날 밤 베일에 싸여있는 자수성가형 젊은 부자 개츠비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모두가 흥청망청 마셔대고 취한 와중에 집주인 개츠비는 술도 마시지 않고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즐기며 손님을 사이를 오가고 닉은 개츠비의 알 수 없는 매력에 그에게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날 이후 개츠비와 닉은 조금씩 친분을 쌓게되고 닉은 개츠비가 대저택을 사들이고 악착같이 부를 끌어모으고 있는 이유가 자신의 육촌 '데이지'때문임을 알게 된다. 개츠비는 가난한 장교이던 시절 만인의 마음 속 여인 데이지를 알게 되고 신분을 속여 그녀와 사랑에 빠지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는 옥스퍼드로 파견을 떠나게 되고 가난한 연인을 계속 기다릴 수 없었던 데이지는 전통적 부자 톰의 등장과 청혼에 따라 그와 결혼하게 된 것이다. 


 개츠비는 닉의 도움으로 닉의 집에서 데이지와 재회하는데 성공하고 그녀에게 자신이 쌓아올린 부를 과시할 기회를 가지게 된다. 권태로운 일상에 부자가 되어 다시 등장한 옛 연인의 등장에 데이지 역시 흔들리고, 둘은 급격히 가까워진다. 어느날 닉은 데이지부부, 개츠비와 함께 저녁시간을 보내게 되는 데 데이지와 개츠비가 급격히 가까워진 모습에 데이지의 남편 톰은 평정심을 잃어버린다. 데이지의 제안에 따라 시내로 나가던 중 톰은 그의 정부 머틀마저 남편의 의심에 의해 도시를 떠나게 될 위기라는 것을 깨닫고 톰은 정부와 아내 모두를 잃은 처지에 놓이자 개츠비와 정면대결을 선택한다.

 

  톰은 호텔에서 유부녀를 유혹하는 개츠비를 비판하고, 개츠비는 데이지에게 톰을 떠나 자신에게 올 것을 종용한다. 데이지는 처음에는 개츠비의 제안대로 톰을 사랑한 적이 없다고 말하지만, 곧 개츠비는 한낱 사기꾼에 불과하며 그녀에게 변치않는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는 상대는 자신 뿐이라는 뉘앙스로 과거를 추억하는 톰의 말에 급격하게 흔들리고 만다. 승리를 확신한 톰은 데이지와 개츠비를 먼저 집으로 돌려보내고 호텔에서 승리를 자축한 뒤 뒤늦게 그들을 따라간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도로에서는 톰의 정부 머틀이 뺑소니 차량에 당해 즉사해있었고, 뺑소니 차량의 모양새를 들은 톰과 닉은 그 차량이 개츠비와 데이지가 타고있었던 차량임을 알게 된다.


  황급히 집으로 돌아온 톰과 닉. 톰은 집안에 홀로 틀어박혀있는 데이지에게 향하고 닉은 정원을 서성이는 개츠비에게 사건의 전모를 듣게 된다. 사실 차를 몰던 사람은 흥분한 데이지였고, 개츠비는 그녀를 위해서라면 자신이 대신 운전한 것으로 되도 상관없다며 그녀가 안정된 뒤 정원으로 나와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개츠비의 바램과 달리 그 날 이후 데이지는 개츠비에게 얼굴을 드러내보이지도 전화를 하지도 않는다.

 

  닉은 모든 희망이 사라져버린 개츠비에게 어딘가 몸을 숨기고있으라고 조언하지만 개츠비는 자신을 향한 데이지의 사랑을 확신하며 계속 기다리겠다고 고집한다. 한편 죽은 머틀의 남편 윌슨은 머틀의 뺑소니 사건이 그녀의 불륜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톰 뷰캐넌을 찾아갔다가 개츠비가 범인이라는 말을 듣고 권총으로 개츠비를 쏴 죽이고 만다. 개츠비의 죽음은 신문에 오르내리며 가십거리로 소비되고, 닉은 데이지를 비롯한 개츠비와 친분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그의 장례식에 참석해줄 것을 권하지만 사람들은 추문과 함께 사라진 개츠비와 더이상 얽히고 싶어하지 않는다.

 

  닉은 꿋꿋이 개츠비의 마지막을 배웅하며, 살게했던 열정과 꿈을 추억한다. 동부에서 더는 기대할 것도 얻을 것도 없다고 생각한 그는 동부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 THE END - 


< 위대한 개츠비 책속 구절 >

※ 구절에 적힌 페이지 표기는 새움출판사의 2017년 판본을 기준으로 합니다.

위대한 개츠비 책속 구절

 

내가 훨씬 더 젊고 상처 입기 쉬웠던 시절 아버지는 내게 그 이후 내 마음속에 되새기던 몇 가지 조언을 주었다.

"네가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어질 때에는 언제든....." 그분은 내게 말했다. "이 세상 사람들 전부가 네가 지녔던 이점을 누렸었던것은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렴." (중략) 그 결과로, 나는 모든 판단을 유보하는 경향과 많은 특이한 사람이 내게 마을을 열게 만들었던 습성이 있었고, 그것은 나를 꽤 많은 따분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양이 되게 만들었다.

- 15p [위대한 개츠비 中]


'그 애가 여자애라 기뻐. 그리고 나는 그 애가 바보가 되었으면 좋겠어. 여자애가 이 세계에 존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아름다운 작은 바보여야 할 테니까."

"있잖아. 여하는 나는 모든 게 끔찍하게 여겨져...." 그녀는 신념에 차서 계속해서 말했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걸...가장 진보적인 사람들조차. 그리고 나는 알아. 나는 어디든 었어 봤고,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해봤어" 그녀의 눈은 톰의 그것처럼, 도전적으로 번득였고, 그러고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냉소적으로 소리 내어 웃었다. "교양이라구-하나님 맙소사, 나는 교양인이다!"

- 40~41p [위대한 개츠비 中]


"오, 당신은 너무 많은 것을 원해요!" 그녀는 개츠비에게 소리쳤다. "나는 이제 당신을 사랑해요. 그럴로 충분하지 않나요? 과거는 어쩔 수 없어요." (중략) "저는 한때 그를 사랑했었지만 당신 역시 사랑했어요." (중략) "따로 얘기한다 해도 톰을 결코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어요." 그녀는 동정 어린 목소리로 인정했다. "그건 사실이 아니니까요."

- 214~5p [위대한 개츠비 中]


그녀는 이제 자신의 삶이 즉각적으로, 구체화되길 원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즉시 쓰여질 수 있는 어떤 힘 - 사랑이나, 돈, 의문의 여지가 없는 실제적인 것-에 의해 결정지어져야만 했다. 

그 힘은 봄이 한창일 때 톰 뷰캐넌이 도착하면서 모습을 갖추었다. 그라는 인간과 배경에는 엄청난 무게감이 있었고, 데이지는 으쓱해졌다. 의심할 여지 없이 거기에는 어떤 힘겨움이 있었지만 구원이 있었다.

- 243~4p [위대한 개츠비 中]


"내 짐작에 데이지도 역시 전화할 걸세." 그는 나를 간절하게 바라보았다. 마치 내가 확증해 주길 바라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중략)

"그들은 형편없는 자들이야."나는 잔디밭을 가로질러 소리쳤다. "자넨 그 모든 빌어먹을 작자들을 전부 합친 것보다 훨씬 가치 있네."

- 247p [위대한 개츠비 中]


톰과 데이지, 그들은 경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물건과 생물을 완전히 박살내 버리고는 그들의 돈이나 그들의 막대한 경솔함, 혹은 그들을 함께 묶어 주는 어떤 것 속으로 퇴각해 버려,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를 다른 사람이 정리하도록 시킨 것이다...

나는 그와 악수했다. 나는 갑자기 어린애와 얘기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서, 하지 않는 것이 바보스럽게 여겨져서였다. 그러고 나서 그는 진주 목걸이를 사기 위해 보석상으로 들어갔고 내 촌스러운 결벽은 영원히 제거되었다.

- 287p [위대한 개츠비 中]


개츠비는 해가 갈수록 우리 앞에서 멀어지는 그 풋풋한 불빛을, 그 절정의 미래를 믿었었다. 그때 그것은 우리를 피해 갔지만, 그러나 그것은 문제가 아니었다. 내일 우리는 더 빨리 뛸 것이고, 우리의 팔을 더 멀리 뻗을 것이고...그리고 어느 날 좋은아침...

그렇게 우리는 나아갈 것이다. 흐름을 거스르는 보트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밀쳐지면서.

- 289~90p [위대한 개츠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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