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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기_해외 문학

[고전/영미소설] 올더스 헉슬리_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_서평/독후감, 줄거리, 작가소개, 책속 구절

by 삐와이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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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작품정보, 작가소개
2. 서평/추천대상/함께 보면 좋을 작품
3. [멋진 신세계] 줄거리(결말 포함)
3. [멋진 신세계] 책 속 구절

< 작품 정보 >

 

- 제목 :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

- 작가 : 올더스 헉슬리

- 번역 : 이덕형

- 출판사 : 문예출판사

- 출간일 : 1998.10.20

 

- 작가소개 : '올더스 헉슬리'는 1932년 발표한 [멋진 신세계]를 통해 지금도 여전히 미래소설, SF소설계의 대표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소설가로 잘 알려져있지만 수필, 전기, 희곡 등의 다양한 작품을 남겼으며 [멋진 신세계]외에도 어린시절 실명한 후 시력을 서서히 회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가자에서 눈이 멀어], 제 3차 세계대전을 가정하고 쓴 [원숭이와 본질] 등의 작품들이 유명하다. 대체로 우아한 문체와 냉소적인 태도로 문명사회를 비판하는 작품들을 많이 발표하였으며 후기작의 경우 힌두 철학에 영향을 받은 작품도 다수 보인다. 활발한 창작활동을 이어가다가 1963년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했다.


< 삐와이 독서노트 >

 

● 서평 : 결과적으로 모두가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다면 그걸로 충분히 좋은 사회인가. 때로 우리는 동화 속 왕자님을 찾는 공주라도 된 양 'happily ever after(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의 법칙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 좀 화가나고 오늘 좀 슬프고 오늘 좀 불행해도 괜찮다. 오늘 우리를 불행하게 한 권리는 내일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권리로 뒤바뀔 수 있다. 늘 행복해야한다는 착각의 세계에서 벗어나 조금 덜 멋지더라도 내가 주인인 세상, [멋진 신세계]는 불행할 권리를 통해 제 3의 세계로의 가능성을 조명해주는 작품이다.

 

(길고 자세한 서평은 해피캠퍼스에서 '[독후감/서평] 멋진 신세계_늘 행복해야 한다는 착각의 세계로부터의 탈출'을 검색하시면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서평 검색사이트

▼▼▼▼

https://www.happycampus.com/report-doc/26617662/

 

[독후감/서평] 멋진 신세계_늘 행복해야 한다는 착각의 세계로부터의 탈출 레포트

모든 인간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미래의 어느 문명사회. 이 사회에서 인간들은 인공부화소에서 알파-베타-감마-델타-엡실론이라 불리는 5가지 계급에 따라 부화된다. 사회의 온갖

www.happycampus.com

● 추천대상

- 고전문학 독파 중인 분들

-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미래 사회를 그리는 영화/소설에 흥미를 느끼는 분들

- 행복, 안정, 자유 등의 추상적인 가치에 대해 나만의 정의를 내려보고 싶은 분들

 

※ 함께보면 좋을 작품 : '멋진 신세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의 질서, 진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입니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담아내면서 삶의 모순점을 짚어내는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면 다음의 책을 추천드립니다.

 

[독서 감상] 양귀자_모순 (줄거리, 서평, 책소개)

< 작품 정보 > - 제목 : 모순 - 작가 : 양귀자 < 독서 감상 : 삶은 모순일까. 아니면 이게 그냥 삶일까. > ※ 감상문 중간에 결말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 책의 구절을 인용한 내용이 있습니다. 책의

byby-story.tistory.com

 


< 멋진 신세계 줄거리 >

※ 책을 읽고 난 뒤 줄거리를 요약했으며 결말부분(스포일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든 인간이 인공부화소에서 계급에 따라 구분되어 부화되는 미래사회, 인공부화소장은 알파 계급의 견습생들에게 인공부화소의 운영방법을 설명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하층계급인 감마, 델타, 엡실론은 수정단계에서 인위적인 위력을 가해 쌍생아에 약간의 신체적 기능이 떨어지게 태어난다. 태어난 뒤 그들은 꽃, 자연을 싫어하도록 조건반사 교육을 받는다. 대신 그들이 일하게 될 공장에서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게끔 교육받는다. 이렇게 태어나고 교육받은 하층계급의 인간은 실제로 자신의 삶에 불만을 가지지 않고 난이도가 낮은 일을 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오히려 감사한다.  인공부화소장은 과학의 발달로 모두가 행복하고 사회의 안정을 가져온 지금의 사회를 찬양하고 모두는 그의 이론에 고개를 끄덕인다.

 

인공부화소에서 일하는 레니나는 매력적인 델타계급의 여성이다. 이 사회의 모든 인간이 그러하듯 그녀는 많은 사람들과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고, 사회 지침에 의거 소마라고 불리는 마약성 약물을 주기적으로 복용해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어쩐 이유에선지 그녀는 요즘들어 다양한 남자와의 성적 관계를 맺는 일을 꺼리고 있다. 그녀의 친구 페니는 그런 그녀를 걱정해 다양한 남자를 만나보라고 조언하고 레니나는 페니의 조언에 따라 알파계급이지만 외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타고나서 겉도는 남자 버나드를 만나봐야겠다고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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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알파계급과 달리 하층계급처럼 체격도 작고 외모도 멋지지 않게 태어난 버나드. 그는 알파계급으로 태어나 그에 걸맞는 사회적 대우를 받지만 신체적 조건때문에 자격지심을 품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으며 이 사회에 반감을 느껴 소마도 먹지않고,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자유로운 성생활을 즐기지도 않는다. 버나드는 레니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단순히 육체적 관계에 머무르기보다는 정신적 교감을 통해 특별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싶어한다. 하지만 레니나는 그런 버나드를 이해하지 못하고 버나드는 결국 사회에 이해받기를 포기하고 자신과 비슷하게 사회에서 겉돌고 있는 알파계급의 친구 헬름홀츠를 찾아가 고민을 토로한다.

 

헬름홀츠는 버나드와 달리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태어나 알파계급 내에서도 선망의 대상이 되는 존재였지만 주어진 역할(수면교육용 교재를 제작하는 등의 창작활동)을 넘어서 뭔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다는 갈증에 시달린다. 헬름홀츠는 자신감을 가지지 못하고 사회에서 겉도는 버나드를 안타까워하지만 외모, 인기, 명예등의 가치에 메달리는 버나드에게 전적으로 공감하지는 못한다.


어느날 버나드는 레니나를 데리고 문명화가 진행되지 않은 야만인 구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야만인 구역은 문명사회와 달리 깨끗하지도 않고 첨단기술로 편리한 삶을 살고있지도 않다. 더럽고 냄새나고 벌레가 들끓고 모두가 일해서 음식을 구해야하는 이곳에서 레니나는 공포와 스트레스를 느낀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곳에서 버나드와 레니나는 존과 린다라는 특별한 존재를 만나게 된다.

 

린다는 문명사회 출신의 여성으로 지금의 인공부화소장이 젊은 시절 그녀와 함께 야만인 구역으로 여행을 왔다가 혼자 낙오되어 이 사회에 남게된 여성이다. 문명사회에서 교육받은 대로 린다는 철저히 피임을 했지만 낙오 당시에 소장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결국 야만인 구역에서 남자아이 존을 낳아 함께 살게 된다. 문명사회에서 어머니, 아버지라는 존재는 치욕 그 자체였기에 린다는 문명사회로 돌아갈 수 없었고 존과 애증의 관계를 형성하며 야만인 사회에서 정착해 살게 된다. 하지만 문명사회에서 자랐던 린다는 소마없이는 살아갈 수 없었고 그 어떤 노동에도 재능과 흥미를 보이지 못해 헤픈 여자로 전락해 존과 함께 손가락질을 받으며 살게 된다.

 

린다는 오랜만에 야만인 구역에 나타난 버나드, 레니나의 존재에 반색하며 자신도 문명인임을 어필하고 버나드는 자신을 무시하던 인공부화소장의 코를 납작하게 하기위해 그리고 문명인의 피를 물려받은 야만인 '존'의 존재의 가치를 알아보고 그를 문명사회로 데려가기로 결심한다.


 

존은 처음보는 아름다운 여성 레니나에게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야만인 사회의 책에서 배운대로 셰익스피어적인 사랑을 키워간다. 또 어머니 린다가 매일 같이 말하던 유토피아적 세계로 갈 수있다는 사실에 설레어한다. 하지만 막상 도착한 문명사회는 그의 기대 이하로 모든 가치가 획일화 되어있었고 사랑과 명예 등 성취할 수 있는 가치는 그 무엇도 남아있지 않은 사회였다. 오래지 않아 존은 문명사회에 실망하고 사회의 질서를 흐트리는 행동(린다의 병원에서 린다의 죽음에 오열하고, 분노하기/ 소마를 버리려하기)을 서슴치 않고 한다.

 

존을 데려와 일약 스타덤에 오른 버나드는 존의 일탈에 어렵게 얻었던 관심과 권력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상심한다. 버나드의 소개로 존과 가까워진 헬름홀츠는 존을 통해 예술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새로운 것을 창작하고자 하는 열의에 빠진다. 이 사회에 어울리지 않는 존, 버나드, 헬름홀츠는 결국 이곳의 리더 총통의 앞에 끌려간다.


놀랍게도 총통은 존이 말하는 예술과 과학, 종교라는 존재와 그 가치를 명확하게 인지하고있는 사람이었지만 자신은 사회의 안정과 모든 사람의 행복을 위해 이 사회의 질서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세 사람과(특히 존과) 토론을 벌인다. 버나드는 사회에서 쫓겨나고 싶어하지 않지만 총통에 의해 헬름홀츠와 함께 '제3의 세계'인 외딴 섬으로 보내지게 되고, 존은 총통의 질서에 정면으로 반항하며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해 이 사회에 남되 혼자 살아남아야하는 처지에 놓인다.

 

존은 문명사회의 편리함을 멀리하고 노동하고 스스로의 몸을 때리는 방법으로 희생을 통한 속죄, 종교적 성장을 추구하지만 문명사회의 사람들은 그런 존의 모습을 신기해하고 그를 관광의 대상으로 이용할 뿐이다. 그에게 내리 꽂히는 문명사회의 관심은 어느날 상류층의 집단 방문으로 이어지고 존은 문명사회를 향한 증오를 온몸으로 발산한다. 특히 그의 사랑을 육체적 쾌락으로만 대하려 했던 레니나의 방문은 존을 미치게하고 존은 그녀에게 채찍을 휘두르며 광기를 보인다. 문명사회의 그 누구도 그를 말리지 않고 사람들은 소마를 먹고 존의 광기를 흉내내며 집단적 쾌락과 광란의 밤을 보낸다. 그렇게 광란의 시간이 지난 뒤 조용해진 야만인의 집 안, 목을 매단 채 죽어있는 야만인의 시체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끝으로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는 끝이 난다.

 

- the END -


< 책속 구절 >

※ 구절에 적힌 페이지 표기는 문예출판사 판본을 기준으로 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여러분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인류 역사상 최초로 (중략) 공유, 균등, 안정이 실현된 것입니다." (중략)

표준형의 감마 계급, 한결같은 델타 계급, 균등한 엡실론 계급의 경우는 이미 해결되었다. 수백만의 일란성 쌍생아를 생산할 수 있다. 대량생산의 원칙이 마침내 생물학에 응용된 것이다. - 13


"우리는 또한 계급을 미리 정하고 조건반사적 습성을 훈련시킵니다. 우리는 사회화된 아기를 내놓습니다. 알파 계급 또는 엡실론 계급을 내놓아 장차 하수구 청소부로서 아니면 미래의...." 그는 미래의 "세계총통"이라고 말할 예정이었지만 정정해서 미래의 "인공부화소장"이라고 말을 맺었다. - 20


"바로 그것이 행복과 미덕의 비결이야-자신이 해야 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것. 모든 조건반사적 단련이 목표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야. 자신들의 피할 수 없는 사회적 숙명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 -24


"나는 그냥 나대로 있고 싶습니다. 울적한 나대로가 좋습니다. 아무리 즐거울지라도 타인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하고 그가 말했다. 

"적절한 시간에 일 그램 마시는 것은 구 그램을 절약하는 거예요." 레니나는 수면교육에서 얻어들은 귀한 지혜를 한 토막 끄집어냈다. - 111


"당신은 자유로워지고 싶지 않으세요?"

"무슨 말을 하시는지 난 모르겠군요. 전 자유로워요. 자유롭게 가장 멋진 시간을 즐기고 있어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행복해요"

(중략)

"하지만 레니나. 다른 방법으로 행복할 수 있는 자유를 원하지 않습니까? 예컨대 당신 자신만의 방법으로 말입니다. 타인들과 같은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말입니다."

"난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 114


"왜 그것이 금서가 되었나요?" (중략)

"낡았기 때문이지. 그것이 주된 이유일세. 이곳에서는 낡은 것은 전혀 쓸모가 없단 말일세."

"그것들이 아름다워도 그렇습니까?"

"특히 아름다운 것이면 더욱 그렇지. 아름다움은 매력적이거든. 그런데 우리는 낡은 것에 사람들이 매혹되는 것을 원치 않아.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좋아하기를 바라는 입장일세." - 277


"실제의 행복이란 것은 불행에 대한 과잉보상에 비하면 항상 추악하게 보이는 법일세. 또한 말할 필요도 없지만 안정이란 것은 불안정처럼 큰 구경거리가 될 수 없는 법일세. 따라서 만족하는 생활은 불행과의 처절한 투쟁이 지니는 매력이나 유혹과 투쟁이 지니는 장관이나, 정열 내지 회의에 의한 치명적인 패배가 지니는 장쾌함을 갖추지 못하는 것이야. 행복은 결코 장쾌한 것이 아니야." - 280


"그렇다면 총통께서는 왜 그 섬에 가시지 않으십니까?"

"결국 이곳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야. (중략) 때로 나는 과학이 그리울 때가 있어. 행복이란 아주 귀찮은 주인이야- 타인의 행복은 더욱 그렇더군. 사람이 행복을 아무 말없이 받아들이도록 훈련되지 않은 경우에는 진리보다도 더 섬기기 어려운 주인이야" - 288


"그럼 총통께선 신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 아마 하나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네. (중략) 그런데 신은 인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걸세. (중략) 지금은....(중략) 글쎄....그것은 무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 297


"푹신한 의자에 앉아 있는 에드먼드가 부상을 입고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에드먼드만큼 가혹한 형벌을 받지 않는다고 확신하십니까? 신은 공평합니다. 신은 인간이 타락하게끔 하는 수단으로 인간의 사악한 쾌락을 사용한 것이 아닐까요? (중략) 총통 각하께서 스스로 신을 생각하신다면 탈선적인 쾌락으로 타락하는 자신을 용납하지 않으실 텐데..." - 300


"당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변화를 위해 눈물이 따르는 그 무엇일 것입니다" 하고 야만인은 말을 계속했다.

"이곳에는 희생을 치를 가치가 있는 것이 전혀 없습니다." - 303


"그러니까 자네는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고 있군 그래." (중략)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합니다."

"그렇다면 말할 것도 없이 나이를 먹어 추해지는 권리, 매독과 암에 걸릴 권리, 먹을 것이 떨어지는 권리, 이가 들끓을 권리,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끊임없이 불안에 떨 권리, 장티푸스에 걸릴 권리, 온갖 표현할 수 없는 고민에 시달릴 권리도 요구하겠지?"

긴 침묵이 흘렀다.

"저는 그 모든 것을 요구합니다." 야만인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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