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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기_해외 문학

[독서 감상] 보리스 아쿠닌_리바이어던 살인 (작품소개, 줄거리, 배경지식, 리뷰)

by 삐와이 2020. 7. 22.

이미지 출처 : 인터넷교보문고

< 작품 정보 >

 

- 제목 : 리바이어던 살인(에라스트 판도린 시리즈2)

- 작가 : 보리스 아쿠닌

- 줄거리(교보문고 책소개 참고)

 

이 책의 저자 보리스 아쿠닌은 현존하는 러시아 최조의 추리 작가로 지금 소개하는 [리바이어던 살인]은 그의 '판도린' 탐정 시리즈의 두번째 소설이다. '애거서 크리스티형 추리소설'이라는 부제로도 잘 알려져있다.

초호화 유람선 리바이어던호에 모인 다양한 국적, 신분의 10명의 일등석 승객을 중심으로 주인공 판도린이 살인사건을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1878년 파리 유명한 수집가인 리틀비의 집에서 10명의 사람들이 단체로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리바이어던호의 1등실 승객만이 가질 수 있는 황금 배지가 발견되고, 고슈 경감은 탐정 판도린과 함께 리바이어던에 탑승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살인은 계속되는데...판도린과 고슈경감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 한줄평 : 단순한 추리 소설을 넘어 매일 매일의 사건 속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당신은 어떤 인간인가?'를 되묻는 소설. 러시아에도 진정한 추리소설가는 존재한다!


< 그 밖의 작품 관련 몇가지 정보들>

Abraham Bosse 가 그린 토마스홉스의 [리바이어던] 표지

- 원래 '리바이어던'은 1651년 발표된 토마스 홉스의 저서 이름으로, 토마스 홉스는 이 책에서 국가와 사회계약론에 대해 설파했다. 이 책에서 "인간은 본디 이기적 존재이며, 자기보호를 최우선시 한다."는 인간론을 펼쳤고 그로 인해 사회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로 보았으며, 끝으로 사람들은 그들의 권리를 통치자에게 양도함,복종해야한다고 국가의 탄생, 존재 이유를 밝혔다.

 

- 러시아 문화에서 '리바이어던'은 꽤나 많은 영향을 준것으로 보이는데 2014년에는 '리바이어던'이라는 영화도 개봉되었다. 개봉 당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영화계에서 호평을 받았던 영화이다. 영화는 러시아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중년의 남성이 자신의 땅을 노리는 권력자에게 맞서다 결국 몰락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리바이어던'을 거대한 국가권력과 무력한 개인으로 보는 러시아사회의 시선이 느껴지고, 이는 곧 러시아의 현실에 대한 반영이 아니겠냐는 평이 있다.

 

- 이 책의 작가 '보리스 아쿠닌'의 본명은 '그레고리 샬보비치 치하르티시빌리'이다. 그의 필명에 영향을 준 것은 일본의 문화로 그는 모스크바 국립대학에서 일본학을 공부하며 일본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았다. 그의 소설에서는 일본인이 자주 등장하며, 그의 필명도 일본어 '악인'에서 비롯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그의 추리소설은 러시아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있으며 대표작인 판도린 시리즈는 러시아에서만 1500만부 이상 팔리는 판매실적을 보였다.

 

※ 작품의 정보에 대해 잘못 기재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수정하겠습니다. 댓글이나, 공감으로 작품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시는 것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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