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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쓰기_해외 영화

[액션/히어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The Suicide Squad, 2021)_줄거리, 결말(스포O/쿠키), 감상평, 관련 영화

by 삐와이 2021. 8. 20.

< 영화 정보 >


- 제목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The Suicide Squad)
- 감독 : 제임스 건
- 출연 : 마고 로비(할리퀸), 이드리스 엘바(블러드스포트), 존 시나(피스메이커), 조엘 킨나만(릭 플래그), 실베스터 스탤론(킹 샤크), 다니엘라 멜시오르(랫캐처2), 데이비드 다스트말치안(폴카닷맨), 비올라 데이비스 (아만다 월러)
- 개봉 : 2021.08.04
- 132분, 청소년 관람불가

- 영화 관련 정보
앞에 정관사 The 를 붙이고 나온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2016년 작품의 속편(리런치)영화이다. 때문에 1편에 나왔던 주요인물들 중 상당수가 영화에 등장하고 이번에 나온 DC코믹스의 영화와도 스토리가 이어진다는 컨셉이다.(그렇지만 전편을 안봤다고해서 이해가 안되진 않고 영화를 즐기는데도 문제가 없다.) 예고편이나 포스터에서 상당히 많은 악당히어로(?)들이 등장해서 관객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지만, 또 상당수의 관객들은 예고편으로 누가 초반에 죽고 살것인지에 대한 추론을 이어가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기도 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제임스건'은 감독 최초로 마블과 DC모두에서 메가폰을 잡은 감독으로 유명하다. 마블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특유의 유머러스한 액션 연출 능력을 보여주었던 그는 과거 트위터를 통해 했던 부적절한 발언이 문제가 되어 2018년 마블에서 해고당한다.(- 참고로 트윗의 메세지만 보면 아동성애자, 911테러를 농담거리로 쓰는 등의 무개념자로 보일 여지가 다분하고, 감독 본인도 마블이 자신을 해고할만 했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

하지만 이후 DC에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감독으로 확정되었고 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배우 및 팬들이 제임스 건 감독의 복귀를 간절히 원한 끝에 2019년 다시 차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감독으로 복귀하기로 결정되었다. 결과적으로 이번 영화의 반응도 나쁘지 않고, DC와도 [피스메이커]라는 드라마를 연출하기로 이미 계약이 되어있기 때문에 한동안 제임스 건 감독의 양 스튜디오의 양다리는 계속될 것 같다.

이번 영화는 2021년 7월 북미 시사회때부터 관객 및 평론가들의 반응까지 고루 좋았으며, 로튼토마토에서도 신선도지수 100%를 자랑하고 국내 주요 포탈에서도 7-8점대를 보이며 전작에 비해 상당히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전작 네이버 평점 : 7.6, 다음 평점 :5.6)


< 감상평, 관련영화 >


감상평 : 수어사이드스쿼드는 제임스건을 만나길 참....잘했네 :) 미워할수 없는 악당, 누가 죽을 지 모르는 임무라는 '수어사이드스쿼드' 본연의 컨셉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

추천대상
- 제임스건 감독의 슈퍼히어로물(예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을 좋아하는 분들
- DC코믹스 캐릭터들을 애정하는 분들
- 피튀기는 걸 좀 못보는 분들도 B급감성으로 한쪽눈만 감고 볼수있는 영화

비추천대상
- 이왕 18세이려면 진지하고 심각한 분위기가 좋다! 제대로 보여달라! 하는 분들
- 히어로물 특유의 다소 빈약한 스토리라인이 마음에 안든다는 분들

- 너무 많은 플래시백, 정신없는 연출방식은 싫다! 하시는 분들


※ 관련 영화 & 함께보면 좋을 영화
- DC코믹스의 이전 영화들 : 수어사이드스쿼드, 버즈 오브 플레이 등
- 제임스 건 감독의 영화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2 어벤져스 등
- 이 영화 포스터에서 무려 가운데자리를 차지한 인물인 블러드스포트를 연기한 '이드리스 엘바'는 얼마전에도 액션영화에서 관객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었죠! 이드리스 엘바가 악당으로 등장한 또다른 액션물이 궁금하다면 다음의 영화도 추천드립니다.
[액션 영화] 분노의질주:홉스&쇼_줄거리, 결말(스포 왕창), 감상평, 쿠키영상

 

[액션 영화] 분노의질주:홉스&쇼_줄거리, 결말(스포 왕창), 감상평, 쿠키영상

< 영화 정보 > - 제목 : 본노의 질주: 홉스앤쇼(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 감독 : 데이비드 레이치 - 배우 :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덤, 바네사 커비, 이드리스 엘바 외 - 136분, 12세관람가 -..

byby-story.tistory.com


< 상세 줄거리, 결말 >


※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상세한 줄거리, 결말까지 나옵니다. 스포일러 구간 전에 다시 안내드릴게요!

    영화는 악질 범죄자들만 모아놓은 벨 레브 교도소에서 자유시간에 탱탱볼로 각도를 조절해서 새를 맞춰 죽이고 있는 서번트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아직 실력을 유지하고 있는 서번트를 찾아온 사람은 아만다 윌러. 아만다는 서번트에게 '수어사이드 스쿼드' 투입을 제안하고 답답한 교도소에서 시간을 썩히고 있는게 불만스러웠던 서번트는 흔쾌히 아만다의 제안에 응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범죄자들로 구성된 특수조직으로 미국정부에서 비밀리에 수행해야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종료하면 10년 감형을 해주는 조건으로 모집된다. 단, 임무 종료 전 도망을 가지못하게 머리에 초소형 폭탄을 이식한 채 임무에 투입되고 임무 내내 아만다 윌러가 진두지휘하는 국가기관의 통제를 받게 된다. 서번트를 시작으로 캡틴 부메랑, 블랙가드, T.D.K, 위즐, 자벨린, 몽갈, 할리 퀸 그리고 정부의 특수요원 릭 플래그로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조직되고 그들은 아만다의 지시에 따라 코르토 말테제라는 국가의 해안가에 투입된다. ( 여기서 할리퀸, 캡틴 부메랑, 릭 플래그는 전편에서도 수어사이드 스쿼드로 함께 활동한 이력이 있어 서로 아는 척을 합니다. 요정도가 1편과의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코르토 말테제에 투입되는 수어사이드스쿼드팀

    하지만 수어사이드스쿼드 팀의 멋진 등장과 달리 헬리콥터에서 해변으로 강하하는 와중에 수영을 못하는 위즐(- 족제비 -)은 익사하고, 설상가상으로 블랙가드는 상대편에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팔아넘겨 비밀리에 잠입하려는 그들의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간다. 그렇게 정체가 발각된 수어사이드 스쿼드팀은 코르토군에게 무차별 폭격을 받고 이 과정에서 아주 허무하게도 릭 플래그와 할리 퀸을 제외한 전원이 몰살되고 만다. ( 위즐의 시체를 해변가로 멋지게 데려온, 그리고 영화 초반에 화려한 저격솜씨를 자랑하던 서번트는 그나마 싸우지도 않고 도망치다가 아만다에 의해 머리가 터져 죽고만다. 멋진 창을 들고 등장해 기대를 모았던 자벨린도 할리퀸에게 자신의 창을 맡아달라는 식의 유언을 남기다 죽어버린다. )

    할리퀸은 결국 자벨린의 창과 함께 코르토군에게 생포당하고, 가까스로 숲으로 몸을 피한 릭 플래그도 정체모를 무장단체에게 잡혀가고 만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다른 해변가로 수어사이드 2팀이 평화롭게 진입하고 ( 2팀이 있는지도 몰랐던 관객들은 이게뭐야? 하면서 영화를 보게된다. 영화는 쭈욱 이 톤이 유지되니 적응하길! ) 허무한 죽음을 맞이한 1팀의 시체들을 가벼운 톤으로보여주며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오프닝 로고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영화는 플래시백을 해서 임무 투입3일 전, 벨 레브 교도소에서 청소나하면서 조용히 지내고있던 블러드스포트를 설득하는 아만다의 장면으로 돌아간다. 암살능력으로 슈퍼맨을 중환자실에 입원시켰다는 블러드스포트는 아만다의 설득에도 수어사이드스쿼드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하지만, 그녀가 자신의 딸을 절도죄로 교도소에 집어넣겠다고 협박하자 마지못해 팀에 합류, 리더가 되기로 한다.

    아만다는 개인의 능력을 고려해 팀을 구성했다며 암살실력이 뛰어난 용병 피스메이커( 능력을 고려했다며?! 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였을까... 바로 겹치는 능력의 소유자를 소개한다 ㅎㅎ), 쥐를 조종하는 능력을 지닌 소녀 랫캐쳐2세, 아주 간단한 의사소통만 가능한 상어맨 킹샤크, 어딘가 음울해보이는 땡땡이를 컨트롤하는 남자 폴카도트맨를 소개한다.

    이렇게 구성된 제2팀에게 아만다는 그들의 임무를 소개한다. 그간 미국에 우호적이었던 작은 섬나라 코르토 말티즈에서 쿠테타가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반미세력이 정권을 장악하고 만다. 그들이 코르토 말티즈의 비밀시설인 요툰하임에서 실험중인 정체모를 외계생명체인 스타피쉬를 이용해 세계평화를 위협할 수 있으니 비밀리에 국가에 잠입해서 스타피쉬와 관련된 모든 것을 없애버리는것이 바로 그들의 임무. 한참 허술해보이는 팀원을 보고 한숨을 쉬는 블러드스포트를 뒤로하고 영화는 다시 현재장면으로 돌아온다.

 

※ 시작부터 죽는 사람이 난무하고, 영 어설퍼 보이는 수어사이드 스쿼드팀은 임무를 완수한 뒤 감형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스포일러가 싫다면 영화를 먼저 보고와주세요!

 

    아만다는 무사히 섬에 진입한 2팀에게 또다른 팀의 리더였던 릭 플래그가 적에게 잡혀있으니 그를 구출하라는 지령을 내린다. 그들은 정글 안에 야영 중인 무장단체를 급습해 모조리 죽여버리고 릭 플래그가 잡혀있다는 텐트로 들어가지만, 알고보니 릭 플래그를 데려간 이들은 군사 정권에 대항하는 시민군이었고 어이없게 시민군을 죽여버린 수어사이드스쿼드 팀은 뻘쭘해한다. 시민군을 이끌던 여성리더 솔 소리아는 그런 그들에게 분노하지만 동시에 나라를 위해 무엇이든 할수있다며 그들을 몰래 도시안으로 들여보내 요툰하임의 박사 싱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기로 한다.
(릭 플래그는 그녀에게 자신들이 요툰하임으로 침입해 군대를 그쪽으로 유인할 때 성을 치라고 조언한다.)

    한편 코르토군에게 잡혀간 할리퀸은 의외로 쿠테타를 일으킨 2명의 리더 중 한명인 실비오 루나의 환대를 받게 된다. 실비오 루나는 할리퀸이 곧 반미정신의 여신이라며 자신과 결혼해 달라고 요청한다. 잘생긴데다 자신을 추앙하는 실비오의 청혼에 할리퀸도 그와 격한 사랑을 나누며 청혼을 받아들인다. 집무실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정사 끝에 실비오는 창밖을 내다보며 요툰하임에대해 할리퀸에게 설명을 해준다. 

 

    실비오는 요툰하임이 이전 코르토 말테제를 통치하던 헤레라 가문이 자신에게 반대하던 반체제 인사들을 가둬놓는 감옥과 같은 곳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이 정권을 잡게되면 여자, 아이 할것 없이 자신에게 반대하는 모든 이들을 요툰하임으로 보내버리겠다며 광기에 차서 포부를 밝힌다. 하지만 그 말을 듣고있던 할리퀸은 정사 중 바닥에 떨어졌던 총을 집어 실비오를 죽여버린다. (이미 조커에게 사랑의 배신을 당했던 할리퀸은 이후 자신의 연인이 이상한 사람일 것 같다는 조짐이 보이면 바로 처리하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로서 할리퀸은 자신에게 우호적이던 실비오를 죽인죄로 감옥에 갇히고 실비오와 함께 쿠테타를 일으켰던 보다 강경한 인물인 마테오 수아레스가 정권을 차지하게 된다.


    그럼 이제 다시 도심에 진입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팀의 이야기를 보자. 시민군 솔 소리아의 도움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팀은 평범한 시민으로 변장 후 싱커가 자주 출몰하는 술집으로 잠입한다. (하지만 도저히 변장이 안되는 킹샤크만 차량에 남아 대기한다.) 술집에 들어간 수어사이드 스쿼드팀은 그간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며 서로에 대한 경계를 풀지만 곧 싱커가 술집에 나타나면서 블러드스포트, 릭 플래그는 그를 협박해 몰래 밖으로 빼돌리려한다.

 

    하지만 바로 그때 잠입한 미국인들을 찾으라는 지시를 받은 군인들이 술집에 들이닥치고 엄청난 수의 군인들때문에 싱커를 데리고 무사히 빠져나가기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만다. 블러드스포트는 랫캐처와 폴카도트맨에게 싱커를 데리고 먼저 이곳을 탈출하라고 한 뒤 순순히 손을 들어 '내가 바로 그 미국인이다'라고 주의를 끈다. 피스메이커, 릭 플래그도 블러드스포트와 함께 자신들을 찾는 군인들에게 잡혀가고 그 틈을 타서 랫캐처와 폴카도트맨은 싱커를 데리고 탈출한다.

    순순히 잡힌 3명의 미국인을 데리고 돌아가던 코르토군이 방심한 틈을 타 릭 플래그, 피스메이커, 블러드스포드는 군인들에게 담배 한개피를 빌리자고 말한 뒤 한방에 군인들을 들이받아 죽여버리고, 호송차에서 유유히 탈출한 뒤 먼저 탈출한 싱커를 데리고 있는 일행들과 합류한다. 싱커를 잡았으니 바로 요툰하임으로 가도되지만, 호송 중 할리퀸의 생존 소식을 알게 된 릭 플래그는 그녀를 먼저 구해야한다며 코트토 말테제의 성으로 향한다.

(물론 그녀와 친분이 없는 나머지 멤버들은 투덜거린다.)

 

    수아레스에게 잡힌 할리퀸은 그녀를 전기고문하며 섬에 침입한 메타휴먼(동료)가 몇명인지 알아내려하지만 그녀는 엉뚱한 숫자를 말하거나 노래를 부르며 그를 조롱하고 결국 고문에 못이겨 기절하고만다. 수아레스는 그녀가 깨어나면 다시 연락을 달라며 자리를 비운다. 한명의 고문관만 할리퀸을 지키고 있는 그 순간 기절한 척 한 할리퀸은 유연한 몸놀림으로 고문관의 목에 자신의 다리를 감고 그를 목졸라 죽여버리고 열쇠를 찾아 자신이 묶여있던 쇠사슬을 풀어낸다. 이후 건물을 지키고있던 숱한 군인들을 총으로 쏘고, 칼로 베며 탈출하고 군인들이 보관중이던 자벨린의 창도 함께 가지고 나온다. 

 

    할리퀸이 무사히 탈출한 사실을 몰랐던 릭 플래그는 인원을 나눠 할리퀸을 구하러 건물에 잠입할 준비를 한다. 평온하게 성을 빠져나온 할리퀸은 우연히 건물 벽에 붙어 안을 들여다보던 릭 플래그를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간다. 이번에도 역시 뻘쭘한 상황에 놓여버린 수어사이드스쿼드팀. 하지만 할리퀸은 자신을 구하러 왔다는 릭 플래그의 말에 감동하고, 다른 멤버들과도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뒤 드디어 본격적인 작전 - 요툰하임 잠입 -이 시작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팀은 싱커에게 버스를 운전시켜 요툰하임으로 진입한 뒤 그곳을 지키는 군인들을 간단히 처리하고 성 안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한다. 이 후 팀을 나눠 시설 곳곳에 폭탄을 설치한 뒤 다시 만나기로 하고 모두 뿔뿔이 흩어진다. 수어사이드 스쿼드팀이 요툰하임을 장악했다는 소식에 수아레스는 직접 군대를 이끌고 요툰하임으로 몰려든다. 

 

    한편 싱커를 데리고 실험이 벌어지고있다는 지하로 내려간 릭 플래그, 랫캐처는 그곳에서 불가사리 모양의 외계생명체 - 스타로 - 에게 얼굴을 먹히고 (정확히 말하면 미니 불가사리가 사람들의 얼굴에 딱 붙어있다) 그들의 정신이 장악 당한 채 죽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싱커는 사실 외계생명체 스타로를 지구로 데려온건 미국정부이며 미국에서 실험을 할 수 없으니 독재 국가였던 코르토 말테제에서 비밀리에 실험을 자행하며 헤레라 가문이 저지르는 악행을 눈감아주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비밀을 알게된 릭 플래그는 자신을 이곳으로 보낸 아만다를 비롯 미국의 악행에 분노하며 그간의 연구자료가 담긴 하드디스크를 챙겨나가 비밀을 폭로하려하지만, 이 때 폭탄 설치 임무를 맡았던 피스메이커가 나타나 그를 저지한다.(킹 샤크와 한팀이었지만, 몰래 그를 빠져나와 릭 플래그의 뒤를 밟는다.) 피스메이커는 이 사실이 밝혀지면 분쟁이 발생할 것이며, 자신의 임무는 연구자료를 비롯한 스타로와 관련된 모든 것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라며 릭 플래그에게서 하드디스크를 뺏으려 한다.

 

   바로 그 때 폭발이 시작되며 건물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스타로가 갇혀있던 시설도 파괴되어 갇혀있던 거대 괴물 스타로가 풀려나게 된다. 스타로는 그간 자신을 가둬놓고 실험을 한 싱커부터 촉수로 잡아낚아채고 그를 찢어죽여버린다. 건물의 붕괴로 정신없는 가운데 릭플래그와 피스메이커는 여전히 하드디스크를 놓고 대립을 이어가고 건물의 잔해에 찔려 부상을 입고있던 릭플래그는 피스메이커의 손에 죽고 만다. 두 사람의 싸움때문에 떨어진 하드디스크는 랫캐처가 들고 도망쳐보지만 곧 피스메이커에게 붙잡히고 피스메이커는 랫캐처에게 총을 겨눈다. (이 때 랫캐처가 나까지 죽일건 없지않냐고 외치지만, 피스메이커는 깨끗하게 일을 끝내야한다며 그녀를 죽이려하는 빌런다운 심보를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휘리릭~ 영화는 이 사건이 벌어지긴 8분전으로 다시 플래시백! 탑의 꼭대기 층까지 순서대로 폭탄을 설치중이었던 할리퀸, 블러드스포트, 폴카도트맨, 그리고 버스기사 밀턴은 요툰하임 내부에 남아있던 군인들의 공격을 받고 이 와중에 밀턴이 죽고만다. 군인들과 대항하던 폴카도트맨이 능력을 발휘해(진짜 수많은 땡땡이들을 적을 향해 날려버리는게 능력이에요) 적을 처리하지만 그 와중에 바닥에 떨어져있던 폭탄도 터지고말고 그로인해 연쇄폭발이 일어나면서 건물이 무너져내리게 된다.

 

    할리퀸과 폴카도트맨은 붕괴되는 건물 옆쪽으로 피해서 생존하고, 수족관 근처에 있던 킹샤크는 건물 밖으로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혼자 건물의 잔해와 함께 추락하던 블러드스포트는 우연히도 피스메이커가 랫캐쳐를 죽이려는 그 장소로 떨어지게 된다.

 

   랫캐쳐에게 총구를 들이미는 피스메이커를 보고 직감적으로 상황을 파악한 블러드스포트.(게다가 딸 때문에 이 임무에 합류한 블러드스포트는 이동 중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교도소 생활을 하는 랫캐쳐의 사연을 듣고 부성애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말한적이 있다.) 둘은 동시에 서로를 향해 총을 쏘고 둘의 총알은 공중에서 서로 만났으나 블러드스포트의 총알이 더 작았던 탓에 피스메이커의 총알을 뚫고 그에게 명중한다. 블러드스포트는 재빨리 하드디스크를 챙긴 뒤 랫캐쳐를 데리고 무너져가는 건물 밖으로 탈출한다.


   건물 밖으로 탈출한 수어사이드 스쿼드팀(남은 멤버는 할리퀸, 블러드스포트, 랫캐쳐, 킹샤크, 폴카도트맨이다.)은 코르토군에게 포위당하지만, 곧 건물을 부수고 나온 거대괴물 스타로의 등장으로 요툰하임 인근은 아수라장이 된다. 스타로는 옆구리(?)쪽에서 수많은 베이비 스타로(자신과 똑같이 생긴 분열체. 사람의 얼굴에 붙어 사람을 죽이고 그 육체를 지배한다.)를 뿜어내고 이 분열체들이 코르토군의 얼굴에 달라붙으며 그들을 궤멸시키고 만다. 다행히 랫캐쳐가 얼굴을 가리라고 외친 덕분에 수어사이드 스쿼드팀은 베이비 스타로에게 지배당하지 않게 된다.

 

    군대가 모두 요툰하임으로 출동한 뒤 솔 소리아가 이끄는 시민군은 대통령궁을 장악하지만, 풀려난 스타로가 도심으로 진입하면서 코르토 말테제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그간 요툰하임에 깔려있던 전파방해시스템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팀과 연락이 두절되었던 아만다는 요툰하임의 붕괴로 상황을 전달받고(- 요툰하임이 박살났고, 스타로가 풀려났다는 사실 -) 적국이 혼란에 빠지는 것은 미국의 입장에서 나쁠게 없다며 수어사이드스쿼드팀에 퇴각을 명령한다. 하지만 스타로의 대학살극을 두고만 볼 수 없었던 블러드스포트는 그녀의 명령에 불복하며 스타로와 맞서기 위해 도심으로 향한다. 아만다 윌러는 머리속 폭탄을 터트리겠다며 그들을 협박하지만 랫캐쳐, 킹샤크, 할리퀸, 폴카도트맨도 그에게 합류한다. 


    분노한 아만다는 정말 폭탄 스위치를 누르려하는데 바로 그때 상황실에서 이 모든 상황을 보고있던 아만다의 부하직원이 골프채로 그녀의 머리를 날려버리며 오히려 블러드스포트에게 스타로에게 접근할수 있는 최적의 루트를 알려주며 그들을 지원한다. 블러드스포트는 리더의 기질을 발휘해 킹샤크에게는 스타로를 뜯어먹으라고 하고, 할리퀸에게는 고지를 점령, 폴카도트맨에게는 땡땡이 공격을 주문하는데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스타로와 그의 숙주들을 동시에 처리하는것은 역부족이다. (이 과정에서 폴카도트맨은 스타로에게 깔려죽기까지 한다 ㅠ)

 

    나머지 멤버들도 스타로에게 지배당한 숙주들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바로 그 때 랫캐쳐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섬에 있는 모든 쥐들을 조종해 스타로에게 돌진하게 만든다. 도시 안에 숨어있던 수없이 많은 쥐들은 검은 파도처럼 밀려와 스타로를 물어뜯기 시작하고 자벨린의 창을 들고 있던 할리퀸은 그 틈을 타 스타로의 눈을 향해 창을 찔러넣는다. 창에 찔린 구멍으로 쥐들이 스타로 내부에까지 침투해서 그를 공격하고 결국 수어사이드 스쿼드팀은 스타로를 처리, 시민들을 구해낸다.

 

    치열한 전투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멤버(블러드스포트, 랫캐처, 할리퀸, 킹샤크)는 아만다에게 자신들의 자유를 보장해주지 않으면 하드디스크의 내용을 언론에 뿌리겠다고 협박하고 아만다는 어쩔수 없이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들을 구출하러 온 헬기를 타고 멤버들이 지친몸을 누이는 장면을 끝으로 본편은 끝이난다.


* 쿠키1 : 죽은줄 알았던 해변가에서 위즐이 기침을 하며 깨어난다.

* 쿠키2 : 아만다의 부하직원이 한 병원으로 향한다. 그 곳에는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인 피스메이커가 있다. 요툰하임의 잔해 속에서 발견된 그는 이상하게도 생명력이 강해서 몇번의 수술을 거치면 회복될 것이라고.....!

(피스메이커 를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를 암시하는 쿠키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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