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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쓰기_해외 영화

[드라마 영화]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2000)_줄거리, 결말(스포O),감상평, 영화이야기, 제목의 뜻

by 삐와이 2021. 6. 6.

캐스트 어웨이 포스터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 영화 정보 >


- 제목 : 캐스트 어웨이(CAST AWAY)
- 감독 : 로버트 저메키스
- 출연 : 톰 행크스, 헬렌 헌트, 닉 서시, 크리스 노스, 그리고...윌슨(?)ㅎㅎ
- 개봉 : 2001.02.03
- 143분, 12세이상 관람가

- 영화 관련 정보

이번 영화는 무인도 표류기라는 점에서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라는 평을 받고, 또 톰행크스의 실감나는 연기 덕분인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실제로 톰행크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굉장히 많이 찍긴했다;; - 기억나는 것만 꼽아도 터미널, 스파이브릿지, 캐치미이프유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세이빙 미스터 뱅크스 등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이번 영화는 순수한 창작물로 실화와는 연관성이 없다. 

 

몇몇 배우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이번 영화는 사실상 톰행크스의 1인극으로 봐도 좋을 정도로 영화 안에서 톰 행크스는 다양한 모습,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무인도에서의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은 초기의 모습을 촬영한 뒤 1년의 시간을 주고 톰행크스에게 체중감량, 이발과 면도금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실제로 톰 행크스는 이 영화를 위해 총 23kg을 감량해 주변의 놀라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초반 촬영 때는 일부러 살을 좀 찌운 상태였다고는 한다.)

 

제작비 9천만 달러로 전세계에서 4억 2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했고 국내 주요포털 사이트에서도 평이 좋은 편이다.(네이버 영화 : 9.39, 다음 영화 :8.9)


< 감상평, 관련 영화 >

한줄평 : 사람을 살게하는 것은 희망, 그리고 친구(그것이 가상의 친구라 할지라도...). 어떤 일이 벌어져도 삶은 계속되니 그대, 살아가라!

추천대상
- 자연스러운 생활연기, 드라마연기의 신 톰행크스의 또하나의 인생연기가 궁금하다면?
- 대체 배구공 윌슨에 얽힌 얘기가 뭐야? 이름은 친근한 윌슨의 탄생비화(?)가 궁금한 분들
- 소설 로빈슨 크루소, 혹은 라이프 오브 파이 등을 재밌게 본 분들

비추천대상
- 이렇다 할 등장인물, 사건이 없는 드라마영화가 싫은 분들
- 열린 결말은 딱 질색인 분들

관련 영화
※ 이 영화의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와 톰행크스는 [캐스트 어웨이] 이후 한번더 호흡을 맞췄는데요. 그 영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어드벤처/크리스마스 영화] 폴라 익스프레스(The Polar Express,2004)_줄거리, 결말(스포O), 감상평, 인물소개, 관련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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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by-story.tistory.com

※ 톰행크스는 마치 무인도에 갇힌 듯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을 이전에도 연기한 경험이 있는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톰행크스의 또다른 영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의 포스팅을 확인해주세요
[코미디/드라마 영화] 터미널(The Terminal, 2004)_줄거리, 결말(스포O), 감상평, 영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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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by-story.tistory.com

 

 

(+)짧은 감상
영화가 사람을 택하는건지, 사람이 영화를 택한건지 둘 다인건지 모르지만 톰 행크스가 출연한 영화는 마음 속 깊은 곳에 진한 감동을 남길뿐만 아니라 삶의 이정표가 되어주는 느낌까지 주는 영화가 많다.

(믿고 보는 톰행크스...그래서 나는 군대에 있던 동생이 PMP-지금은 사라진....미디어 플레이어?로 동영상재생 기기라고 생각하면 된다-에 영화 좀 넣어서 가져와달라고 할 때 '포레스트 검프'를 넣어갔던 추억이 있다.)

 

이번 영화 역시 그렇다.

살다보면 '왜 이런 일이 나에게!!'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

때로는 어이가 없고, 화가 나고, 절망하고, 허무하고, 답답하고 막막한 그 순간.이 영화를 떠올리고, '윌슨'을 생각하게 된다면 그 어떤 여러 위로의 말보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지. 그리고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속담처럼 이렇든, 저렇든 어떤 큰 사건이 나를 덮치든 삶은 계속된다는 사실을 이보다 잘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있을까.

 

어디로 가야할지 길을 잃은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어디든 갈 수 있는 넓고 탁 트인 갈림길에 선 톰행크스의 마지막은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그 자체이다.당신의 삶에도 윌슨이 있다면, 우린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어떤 식으로든 계속 될 것이다.


<상세 줄거리, 결말>

※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상세한 줄거리, 결말까지 다룹니다. 영화의 스포일러 구간 전에 다시 안내해드릴게요!

 

영화는 어느 외딴 곳에서 뭔가를 만들며 살아가는 여인 베니타의 창고에서 시작된다. 정확히 말하면 그 여인이 보내는 페덱스 택배박스가 영화의 시작이다. 그 택배박스는 추운 겨울의 나라 러시아로 보내지고 한 남성에게 전달된다.(아마 여인의 남편으로 보이는데, 내연녀와 함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 이제 영화는 미국에서 러시아로 택배를 실어온 페덱스의 러시아 지점으로 넘어간다. 그곳에서는 우리의 주인공 척 놀랜드가 직원들에게 시간의 중요성을 설파하며 게으름 피우지 말고 빨리빨리 움직여야한다고 교육을 하고 있다.

 

그렇게 전세계를 누비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열혈 페덱스인 척 놀랜드는 러시아 출장에서 돌아와 약혼녀 켈리를 만나고 그녀의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다. 여유로운 시간도 잠시. 저녁식사를 하던 중 척은 회사에서 급한 연락을 받고 말레이시아로 출장을 떠나게 된다. 약혼녀 켈리는 이제 막 돌아온 그가 다시 떠나야한다는 사실에 아쉬워하며 공항까지 배웅을 가서 차 안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그녀의 집안 대대로 물려내려오던 시계에 자신의 사진을 박아넣은 것-을 전달한다. 척 역시 그녀에게 작은 보석상자-아마도 반지가 들어있을 것으로 추측된다-를 건네며 곧 돌아오겠다고 약속한다.

 

말레이시아로 떠나는 화물비행기 안에서 잠시 눈을 붙이던 척은 심상치않은 기류에 잠에서 깨는데 비행 중 폭풍우를 만나 기체가 몹시 흔들리는 상황이었고 폭풍우를 피하기 위해 기존 항로에서 벗어나 비행을 하고 있었다. 기장과 조종사는 척에게 자리에 앉아 벨트를 매라고 하는데 척은 바닥에 떨어진 약혼녀의 시계를 주우려다 자리에서 이탈하고 만다.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기체는 한없이 흔들리며 바다로 추락하고 가까스로 펼쳐지는 보트를 챙긴 척만 비행기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폭풍우 속에 떠밀려 한 섬에 도달하게 된다.


※ 홀로 섬에 떠내려온 척. 척은 무사히 섬에서 탈출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 영화의 본격적인 스포일러 구간이 시작됩니다. 영화를 보지않은 분들은 영화를 먼저 보고와주세요 :)

무인도에 혼자 떠내려온 척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다음날 정신을 차린 척은 섬을 둘러보며 도움을 청하고, 또 해변가에 나뭇가지로 글씨를 써서 구조가 될 것을 기다리지만 섬은 사람은 커녕 동물도 살지 않는 완벽한 무인도였고 비행기가 항로를 이탈해 항해를 하다가 추락한 터라 구조될 가능성도 매우 낮은 상태였다.

 

그러던 중 척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해변으로 떠밀려온 페덱스 상자 몇개를 줍고 그 상자 중 송장이 떨어지지 않은 단 하나의 상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뜯어 무인도에서의 삶에 어떻게든 활용을 하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상자 안에 들어있던 물건은 배구공, 비디오테이프, 망사드레스, 스케이트 정도였다.)

하루는 섬 전체를 둘러보려고 계곡 꼭대기에 올라갔다가 바닷가에 사람이 보여서 달려가는데 사람으로 보였던 그 존재는 바로 죽은 비행기 조종사 앨버트 밀러였다. 척은 바닷물로 퉁퉁 불어버린 시체를 가까스로 섬 안으로 끌고 들어와 그가 신고있던 신발, 허리띠, 손전등 정도만 빼낸뒤 시체는 잘 묻어주고 바위에 이름을 새겨 그를 기린다.

 

척은 스케이트날로 코코넛을 쪼개 물을 마시고, 억지로 잡은 게를 날로 먹으며 버티지만 오락가락하는 날씨와 날것만 먹고는 살아갈 수가 없기에 불을 피우기 위해 노력한다. 큰 나무판에 건초더미를 올리고 나무가지를 비벼가며 불을 지피려는 척. 하지만 생각처럼 불은 쉽게 피어오르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나무가지가 부러져 손이 찔려 큰 상처까지 난다. 화가 치밀어오른 척은 피가 나는 손으로 옆에 놓여있던 배구공을 들어올려 화를 내고 던져버린다.

윌슨의 탄생 (이미지 출처 : 캐스트어웨이 영화)

다시 마음을 진정하고 자신이 던져버린 물건들을 정리하던 척은 아까 던진 배구공에 자신의 피가 손자국모양으로 묻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손자국에 얼굴모양을 그려넣고 '윌슨'이라 지칭하며 친구처럼 배구공과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윌슨이 생겨서일까. 여러 시행착오 끝에 척은 마침내 불을 피우는데 성공하고 윌슨에게 성공했다고 소리를 친다.

 

무인도 안에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동굴을 찾고, 불을 피워 낚시한 물고기를 구워먹으며 척은 무인도 생활에 적응해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출장 전부터 아팠던 치통은 무인도에서 더욱 그를 괴롭히고 그는 치과에 가지 않은 사실을 후회한다는 말을 윌슨에게 건내며 이를 악물고 스케이트날로 스스로 이를 뽑아버린다.

고통과 충격에 실신한 척.

 

그리고 영화는 무인도에서 4년이나 살고있는 척의 모습을 보여준다.

무인도 도착 초기와 비교하면 너무나 원시인의 모습이 되어버린 척.(오동통한 살도 사라지고 뼈가 보일 지경이다.) 이제는 물고기도 척척 잡아 뼈까지 씹어먹을 정도로 무인도에서의 삶에 적응해 버린 것으로 보이고, 초반의 실패로(바람빠진 보트를 타고 탈출을 감행하지만 파도가 거세서 다시 무인도로 밀려오고 만다.)섬에서 빠져나가지도 못할 것이라고 자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윌슨과 옥신각신하며 4년의 무인도생활을 버티는 척(이미지 출처 : 캐스트어웨이 영화)

그러던 어느날 섬으로 알루미늄 판이 밀려오고, 척은 이 판을 돛으로 사용해서 섬에서 탈출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때부터 척은 섬에서 큰 나무를 자르고 지푸라기 등을 모아 밧줄을 꼬아 뗏목을 만들고 풍향을 계산해가며 철저히 탈출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마침내 바람의 방향이 계획한 대로 바뀐 날 척은 최소한의 식량(코코넛 등)을 싣고 다소 허술해보이는 뗏목에 윌슨과 뜯지않은 택배박스를 싣고 탈출을 감행한다.

 

척은 1차 시도 때 자신을 좌절시킨 대형파도는 알루미늄판으로 잘 이겨내지만 망망대해 속에서 항해를 하던 중 또다시 폭풍우를 만나 알루미늄 판도 날아가고, 뗏목도 원래의 형태를 잃고 나무통 몇개 정도만 남아있게 된다. 폭풍우를 견디다 정신을 잃은 척. 척이 정신을 잃고 누워있던 중 뗏목에 매달려있던 윌슨도 바다로 빠지게 되고 정신이 든 척은 자신으로부터 멀어지는 윌슨을 향해 돌아오라고 고함을 치며 그 어느때보다 크게 오열한다. 그렇게 무인도에서 척의 유일한 친구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윌슨은 척으로부터 떠나간다.

 

윌슨을 떠나보낸 뒤 척은 의욕도 잃고 먹은 음식이 없어 거의 죽어가던 중 바닷가를 지나던 대형 화물선을 발견한다. 화물선을 향해 소리를 치려하지만 힘이 없어 그저 손만 뻗던 척은 화물선을 눈앞에 두고 다시 기절하게 된다.그리고 영화가 다시 밝아지면 우리는 다행히 화물선에서 구조되어 다시 사회로 돌아온 척의 모습을 보게 된다. 척은 페덱스에서 함께 일하던 상사 스탠의 위로를 받으며 고국으로 귀국하는데, 스탠은 고국에서 그의 귀환을 기념하는 행사가 계획되어있다는 사실과 안타깝게도 켈리가 그가 죽은 줄 알고 결혼을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켈리를 탓할 수도 없는게, 그 사고에 연관된 사람들이 죽은 줄 알고 가묘를 만들어 이미 장례까지 치뤘다고 한다.)

이미 다른 가정을 꾸린 켈리와 재회하는 척(이미지 출처 : 캐스트 어웨이)

고국으로 돌아가니 그를 기다리는 환영식이 성대하게 열리고 4년이나 사라졌던 척이 돌아온 사실은 엄청난 이슈가 되지만 척이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켈리는 환영식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 대신 켈리의 현 남편이 찾아와 그녀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안타깝지만 오늘 이자리에는 나오지 못했다고 밝힌다. 척의 숙소에서는 동료들이 파티를 벌여주고 동료들이 떠난뒤 너무나 쉽게 먹을 수 있는 대게요리, 너무나 쉽게 켜지는 전등을 보며 척은 생각에 잠긴다.

 

한참을 잠 못이루던 척은 결국 택시를 잡아타고 켈리가 사는 곳으로 향한다. 비가 오는 날 밤 택시기사에게 잠시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켈리의 집을 방문하는데....켈리 역시 복잡한 심경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척을 맞이한다. 켈리는 척의 실종 이후 모아둔 각종 자료들을 보여주고 또 척을 그리워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척은 켈리에게 무인도에서 자신을 살게 해주었던 켈리의 마지막 선물을 돌려주러 왔다고 말하여 그녀가 척에게 주었던 시계를 돌려준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 택시도 떠난 상황. 켈리는 척을 배웅할 때 타고갔던 척의 자동차를 아직 잘 보관하고 있다며 차고로 돌아가 척에게 자동차를 돌려준다.

 

그렇게 척이 떠나고 망설이던 켈리는 결국 빗속을 뛰어나가 척을 불러세운다. 둘은 빗속에서 마지막 포옹을 나누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지만 이미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사람의 아내로 가정을 이룬 켈리의 삶을 망가뜨릴 수 없었던 척은 결국 켈리를 다시 집으로 태워다준다.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그가 생각했던 일상은 아닌 상황에서 척은 무인도에서부터 보관해온 택배박스를 주인에게 전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화는 시작 지점에 보여준 미국 외딴 곳에 위치한 베니타의 집/창고로 다시 이동한다. 척이 방문한 시점에 집 안에는 사람이 없었고 척은 택배박스위에 작은 메모(당신의 소포 덕분에 살수있었다.)를 남겨둔채 다시 길을 나선다. 베니타의 집 근처 사거리에서 척은 우연히 베니타를 만나고 베니타는 길을 잃은 것 같다며 척에게 각 방향으로 갔을 때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설명해준 뒤 행운을 빈다고 말하며 집으로 이동한다.

 

척은 문득 자신 앞에 펼쳐진 네갈레의 길을 바라본다. 어디로 향할지는 모르지만, 어딘가로 분명 나아갈 것임이 분명한 척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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